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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거 가져가면 안 되나요? 여행 중 공항에 들고 가면 징역이라는 해외 물건들

by sajupal 2020. 12. 20.

해외여행을 가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기념품을 사가지고 귀국을 해 선물을 해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특히 여행을 다녀오면 그 장소를 다시 추억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사진과 기념품 만한 것이 없죠. 하지만 가끔 특정 나라에서는 반출이 금지되는 물품이 있는데요. 오늘은 나라별 반입과 출입이 금지된 물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독일에서는 감자를 못 가져가요...

유럽 여행을 하다 보면 다른 국가에서 구매한 감자를 독일로 못 가져가는 상황을 볼 수가 있는데요. 왜냐하면 '감자 둘레 썩음병'의 확산으로 미리 방지하고자 외부 감자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감자 둘레 썩음병'은 1905년 독일에서 처음으로 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떤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고 전해집니다. 씨가 자 절단과 파종작업 중에서 주로 전염이 된다고 하는데요. 전염의 우려가 강해 병이 발견된 밭의 감자는 모두 폐기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모래 도둑이 가득한 이탈리아

이탈리아에는 '사르데냐 섬'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그곳에서는 '모래 도둑'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프랑스의 한 부부가 섬에서 모래 40kg을 반출하려다가 적발된 사건도 있었는데요. 당시 진술에서는 기념품으로 채취를 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부는 징역 6년형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고 하는데요. 현지의 법에 의해서 모래나 자갈을 반출하면 3000유로의 벌금이나 최고 6년의 징역형을 선고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탈리아는 공항에 보관되어 있던 10톤가량의 모래와 자갈을 다시 바다로 돌려보냈으며, 사라져가는 자연환경의 모래사장을 지키기 위해서 여러 언어로 모래 반출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명시해 놓고 있다고 합니다. 돌멩이 때문에 엄청난 벌금과 징역에 처한다는 것이 어처구니없으면서도 그걸 가져가는 사람들도 이해가 안 되긴 합니다. 

돌 훔쳐 가면 징역인 터키

터키는 유적지에 대한 보호가 엄격하게 이루어진다고 하는데요. 그 정도가 어느 정도이냐면 유적지의 근처에 있는 돌멩이를 한 개라도 가져오면 안 된다고 합니다. 해당 지역에서 발견된 돌멩이들은 고대 유물로 지정될 만큼 값을 매길 수가 없기 때문인데요. 만약 이를 위반한다면 최대 10년의 징역에 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 가족이 터키의 해변에서 휴가를 갔다가 아들이 기념 삼아 가져온 돌에 아버지가 4주간 수감된 일도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조금은 안되지만 각 국가마다 자연적인 물체에 대한 보호를 강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만약 이러한 국가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숙지하고 여행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