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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계 5위라고? 세계적이라는 우리나라 물가 수준...

by sajupal 2020. 12. 25.

우리가 해외여행을 가서 현지의 시장을 가보면 그 지역의 물가를 알 수가 있는데요. 외국인들 역시 우리나라로 여행을 오거나 출장을 와서 보면 우리나라의 유독 높은 물가에 놀란다고 합니다. 심지어 어떤 품목은 세계 1위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도 있다고 하네요.

출처 : 한국은행

한국은행에서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 '주요국 물가 수준 비교 및 평가'에 의하면 서울의 생활물가지수가 337개의 국가 중에서 26위나 할 만큼 높은 수준의 물가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도 높은 편이지만 유독 높은 물품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요?

식료품

456개의 도시 중에서 무려 5위를 차지한 품목이 있는데요. 바로 '식료품'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정말 비싸다는 '스위스'다음으로 우리나라가 차지를 했는데요. 특히나 '바나나, 토마토, 감자'등은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비싸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출처 : 통계처

또한 비정상회담에서 이탈리아의 '알베르토 몬디'는 "한국의 과일은 너무 비싸서 못 사 먹겠다"라고 직접 언급했을 만큼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젊은 층 사이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는 카페의 '스타벅스'또한 아메리카 기준 톨 사이즈로 일본과 미국보다 비싸다고 합니다.

빵 또한 비싸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한국은 유제품 자체도 비싸고 빵에 초콜릿이나 과일 같은 장식이 있는 것을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빵의 가격이 비싸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또 하나 비싸다고 평가받는 것이 한국에서 파는 '옷'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어떤 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한국에서 청바지, 티셔츠, 운동화, 구두를 1피스씩 구매하는 데에 드는 비용이 평균 40만 원 정도인데, 뉴욕은 298달러(약 30만 원)로 10만 원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특히나 해외의 브랜드가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면 몇 배는 비싸져 직구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2018년의 해외 직구 품목으로 의류가 2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집값, 임대료

최근에도 한국의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집값이 높아져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서울의 임대료는 세계 446개 도시 중에서 무려 5위에 이를 정도로 엄청나게 높은 집값이라고 합니다. 또한 서울의 도심 아파트값은 평당 약 6천5백만 원으로 332개의 국가 중 26위로 상위 7.8%에 속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임대료가 상승하게 되면서 골목 상권에는 부담이 가해지고 이는 식당의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인데요. 너무 급속하게 오르고 있는 임대료 때문에 2010년 이후 서울의 생활 물가는 뉴욕과의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반면 집값을 비롯한 생활 물가 수준은 점점 하늘을 치솟고 있어 앞으로 한국 경제가 어떻게 될지 많은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