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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월 천만 원보다 더 좋나요? 14년째 1등 신랑감이라는 직업

by sajupal 2020. 12. 30.

우리나라에선 결혼 적령기가 되면 다들 결혼 상대를 찾기 마련인데요. 결혼 배우자로 성격이나 가치관 이외에도 당연하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직업'인데요. 아무래도 평생을 같이하는 배우자 이니만큼 서로 경제적인 요소를 빼놓고 생각할 순 없죠. 그렇다면 배우자로서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은 어떤 것일까요? 

억대 연봉 or 연봉 3000 공무원

요즘엔 억대 연봉을 자랑하는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때문에 프리랜서로서의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억대 연봉이라는 수식어가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 한 설문조사에서는 억대 연봉의 유튜버와 공무원 중 선호하는 배우자의 직업에 대해 조사를 했는데요. 월에 천만 원 이상씩 번다는 유튜버이지만 그래도 공무원을 더 선호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공무원의 '안정성'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지금 당장은 유튜버가 많이 벌지 몰라도 노후가 보장되어 있는 공무원이 가져다주는 안정감이 더 매력적이라는 겁니다. 이는 남녀가 비슷하게 나온 결과로 '공무원, 교사'가 많은 선호도를 받았습니다.

결혼 적령기의 남녀뿐만 아니라 20~30대의 청년들에게도 공무원은 인기가 높은 직업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아무래도 요즘 시대의 불안정한 경기 속에서 '정년보장'과 높은 직업의 안정성 때문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흔히 '철밥통'이라고 불릴 만큼 공무원의 안정성은 소문이 자자한데요. 

실제로 2급 이하의 공무원들은 상사 마음대로 신분을 박탈할 수 없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점이라고도 하는데요. 그렇다고 상사로서의 눈치를 안 봐서는 안 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무원도 공무원 나름이라는데...

하지만 같은 공무원이라고 다 같은 공무원은 아니라는 말도 있습니다. 분명 안정적인 수입이 장점이긴 하지만 수입이 너무 적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본자산이 있는 공무원이어야 선호도가 높다는 이야기인데요. 한 누리꾼은 조사 결과에 있는 공무원은 최소 5급 공무원 일 것 같다며 추측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마디로 어느 정도 돈이 있는 상태로 안정된 수입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명문대 졸업생도 공무원

이제는 학벌이 가져가다 주는 메리트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세상이니만큼 명문대 졸업생들도 공무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대기업에서 근무했던 사람들도 하나둘 공무원의 길로 발을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공무원 열풍에 경쟁률은 46.4 : 1이라는 수치를 기록했으며 미국의 일간지 LA 타임즈 에서는 아시아 4대 경제 강국인 한국의 청년들이 공시 열풍이 불고 있다며, 경제 성장 둔화와 불경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국가들은?

그렇다면 다른 국가들도 공무원이 선호 받는 직업인 걸까요? 중국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안정적이고 고용이 보장된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일본과 미국 등에서는 다른데요. 

일본의 경우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점점 떨어져 역대 최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손 부족 현상이 점점 심해지면서 오히려 업무의 강도도 높아지고 있는 추새라고 합니다. 미국 역시 우리나라보다 공무원의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지만, 민간의 일자리가 더욱더 매력적이며 정부에 대한 불신과 반감으로 공무원을 준비하는 이들이 적다고 합니다. 

미래엔 과연 공무원이 좋은 것일까?

시간이 지나면서 사회가 변화고 그에 따라 우리가 경제활동을 하는 수단도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에 맞게 적응해가며 살아가야 하는데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에서 공무원을 선호한다는 이야기는 어떻게 말하면 '먹고살기 힘들다'라는 경제적으로 많이 불안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이며 당장 한 개인의 삶 속에는 공무원을 택하는 것이 안정적이고 편할 수 있겠지만 다른 일들을 하면 잘하고 발전이 많을 많은 인재들이 공무원의 길로 들어선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미래 발전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