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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가 천만 원이나 싸다고? 해외에서 구매하면 이득이라는 우리나라 물건들

by sajupal 2021. 1. 1.

이제 현대 시대는 글로벌 시대라고 불릴 만큼 인터넷과 더불어 SNS의 많은 발달로 전 세게의 각국마다의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어 가까워졌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 해외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구매를 하고 해외에서도 우리나라의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가 있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상황과 해외의 시장 상황은 많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물건이라고 할지라도 그에 따라 측정되는 값은 다른 것 같습니다.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제품이지만 해외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욱더 이득인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요즘에 또 한참 유행인 '해외 직구'가 그 방법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해외에서 구매했을 때 더 이득인 제품을 몇 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우리나라의 자동차 도로를 바라보면 어떤 브랜드의 자동차가 가장 많이 보일까요?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알고 계실 테지만 '현대, 기아'의 자동차가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 기아차는 40년 전 '포니'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많은 양의 자동차가 수출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 곳은 북미시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국내에서는 현대기아차 외에는 차를 고를 수 있는 선택사항이 많이 적지만 전 세계의 모든 시장과 전쟁을 해야 하는 미국 시장에서는 우리나라보다 많은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 회사의 직영 딜러들이 판매하며 딜러들에게 개인적으로 할인을 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지만, 미국 시장에서의 딜러들은 알아서 할인 이벤트를 적용할 수 있는 자율성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한때 많은 논란이 되었던 것으로 현대차의 '제네시스'를 구매하면 '엑센트'를 공짜로 준다는 표지판이 걸려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그랜저'는 3300cc 기준 우리나라에서 3500만 원 정도 하던 것이 미국에서는 '아제라'라는 이름으로 25000달러(한화 약 2400만 원)으로 팔려 한국으로까지 운송비 200만 원을 포함해도 오히려 더 싸게 살 수가 있어 한국에서 '아제라'모델이 많이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파리바게뜨

1987년 파리 크루아상으로 시작해 '파리바게뜨'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빵집인데요. 아마 다른 건 몰라도 생일 케이크로 가장 많이 사는 것은 파리바게뜨 이지 않나 싶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빵집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파리바게뜨'라는 이름을 들어보면 우리나라의 '영광 굴비'나 '영동 대게'와 같이 지역에 있는 특산품 같은 느낌이 들지만 막상 파리에는 없는 빵집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2014년 파리에서 실제로 46석 규모의 카페형 점포를 오픈했다고 합니다.

그 빵집은 컨셉이 제빵 장인이 직접 만드는 '프리미엄 아티잔 불랑제리'라고 전해졌는데요. 이를 위해서 실제 현지의 제빵사로만 채용을 했으며, 실제로 고급 밀가루와 프랑스산 버터를 사용했고 빵 맛 또한 정말로 맛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고급 재료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파리바게뜨'와 가격이 별 차이가 없어 프랑스 사람들에게도 빵을 싸고 맛있게 파는 곳이라는 인식이 생겨 장사가 잘된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곳에서는 프랑스에는 기존에 없었던 '단팥빵','소보루빵'같은 한국의 빵도 판매를 하였는데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해지는데요. '단팥 슈크림 빵'은 판매 1위를 찍어 한국으로 역수입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과자

식품은 나라마다 다 입맛이 다른 것 때문에 종류마다 인기 있는 것이 다 다르지만 양으로 따졌을 때에는 이야기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예전에 한 tv프로그램에서 이에 대한 내용을 다룬 적이 있는데요.

아몬드 초콜릿의 한 제품은 일본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었는데 2000원 정도의 비슷한 가격대이지만 우리나라보다 일본에서의 양이 더욱더 많았으며, '카카오버터'가 일본 제품에서만 들어가 있다는 점이 달랐고, 맛동산이라는 과자는 미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맛동산이 가격은 더 비싸지만 양은 훨씬 적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한국 과자의 10g당 가격을 해외의 과자 가격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있었는데요. 이와 비슷하게 한국의 신라면과 일본의 신라면에 들어가 있는 건더기 역시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건더기가 훨씬 많아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불만을 표한 적이 있었지만, 현지인들의 선호도에 따라 제품을 생산한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물건들이 살아남으려면 확실히 좀 더 저렴하게 팔거나 양을 늘리는 등의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조금 더 배려를 해주어 우리나라 사람이 해외에서 물건을 사는 경우가 줄어들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