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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월 500이나 번다고? 대기업 연봉 뺨친다는 중국의 베이비시터들

by sajupal 2021. 1. 5.

최근 중국에서는 뜨고 있는 직업군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아기를 돌보는 '베이비 시터'인데요. 중국은 한국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인건비가 저렴하다고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도 강도가 높은 노동을 하면 그만큼 노동력이 비싸지기 마련이고 수요자가 공급자보다 많아지게 된다면 공급자가 공급하는 노동의 가치는 더욱더 귀하게 되는 것은 마찬가지인데요.

이러한 이유로 중국 내의 아기 돌봄 센터나 가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나 플랫폼이 무려 4000여 개나 생길 만큼 크게 성장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베이비 시터란?

우선 베이비 시터라고 불리는 직업은 쉽게 생각해서 맞벌이 부부나 여러 사정이 있어 바쁜 부부의 아이들을 돌봐주는 직업을 말합니다. 때문에 아이의 연령에 따라서 각각 하는 일이 다를 거 같은데요.

예를 들면 영아기 때에는 우유를 먹이고 젖병 소독, 목욕, 이유식 제조 등을 주 업무로 할 것 같습니다. 동화책을 재미있게 읽어주는 능력도 갖추어야 하고 아이들 간식을 만드는 능력도 중요시 여기겠죠. 이런 식으로 한 가정에 귀속되어 육아와 집안일을 해주는 베이비 시터도 있지만 프리랜서 베이비 시터도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주로 관광지에서 많이 수요가 되고 있으며 아이와 여행을 온 부부를 위해서 존재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아직 많이 어려 여행을 같이 다니기에 어려운 상황 일 때 아이를 돌봐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때문에 일부 관광지의 호텔에서는 베이비시터 업체와 제휴를 맺어 엄선된 베테랑 베이비 시터를 소개해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베이비 시터의 조건

중국 기준으로는 베이비 시터를 전문으로 하는 자격증 같은 건 아직 없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민간자격증은 존재해 민간자격증을 발급받기 위해 훈련과 교육을 이수한 후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갖추어야 할 능력으로는 인성을 가장 중요시 여기며 언어와 건강한 신체 그리고 외모 또한 중요하게 여겨진다고 합니다. 특히 중국은 땅이 워낙 넓기 때문에 한 가지의 언어가 아닌 여러 사투리가 많이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각 지역에 맞는 언어를 사용하는 인력을 선호한다고 하네요.

중국에서 베이비 시터가 뜬 이유?

최근 5년 전인 2015년 중국에서는 한 자녀 정책이 폐지가 되면서 둘째 셋째 아이를 출산하는 부부가 많아졌는데요. 때문에 해가 갈수록 출산율이 계속 높아져 갔고 이에 따른 경향으로 베이비 시터의 수요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수요가 많음과 동시에 중국 내에서는 베이비 시터에 대한 대우가 좋은 분위기라고 하는데요. 어떤 소문에는 한 기업의 중간급 관리 직책 보다 대우가 좋다고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가 아이를 24시간 돌보아야 하기 때문에 의뢰인의 숙식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비용도 제공해  주기 때문인데요.

이런 인기 속에도 임금 또한 높아 20~50대 사이의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전해졌습니다. 평균적으로 초명은 약 200만 원 정도이고 경력이 쌓여 숙련된 베이비 시터가 되면 월 500만 원을 넘게 받아 웬만한 회사원 보다 훨씬 많이 받는 수준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비슷하게 설이나 추석 같은 대명절에는 베이비시터를 많이 찾게 된다고 하는데요. 아이를 좋아하고 적성에 맞는 사람이라면 괜찮다고 생각되는 직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