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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JYP 대표가 박진영이 아니야? 알고 보니 간판 사장이었던 연예인 사업가들

by sajupal 2021. 2. 23.

우리나라 3대 대형 연예 기획사는 YG, SM, JYP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데요. 그와 동시에 각 회사의 대표들이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양현석, 박진영, 이수만이라고 대답을 하실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말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전해지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YG 양현석, 알고 보니..

 

빅뱅의 전 멤버 '승리'의 버닝 썬 게이트를 시작으로 밝혀진 양현석의 수억 원대의 원정 도박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가 밝혀지기도 했었는데요. 그러면서 양현석은 2019년 우리나라의 대형 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조사 중 놀라운 사실이 하나 밝혀지게 되었는데요. 사실 양현석은 YG 내에서 어떤 직책이나 직무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회사 측에서 물러난다고 발표를 하기 전에도 대표이사는 그가 아닌 것으로 밝혀지게 되었는데요. 양현석은 그저 회사의 16.12%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최대주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질적인 대표는 그의 동생인 '양민석'으로 1997년 YG의 창업 당시부터 함께 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2001년부터 대표이사로 직책을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양현석이 음악 제작에 몰두하면서 그의 동생인 '양민석'이 자금조달부터 스타 매니지먼트까지 회사의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졌던 것인데요. 그는 2015년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CEO에 선정이 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지급은 양민석 또한 사임을 한 상태이며 '황보경 경영지원본부장'이었던 인물이 대표이사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JYP 박진영도 사장이 아니야?

 

또 다른 대형 기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 역시 대표이사를 가수 박진영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실제로 많은 언론을 포함해서 그를 사장이라고 말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박진영 역시 대표이사가 아니기 때문인데요. 실제 JYP의 대표는 박진영이 아닌 '정욱'이라는 인물입니다.

 

그는 2003년 JYP에 들어와 2007년부터 현재까지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때 박진영 씨가 혼자서 회사 운영을 했었지만 2014년부터 5년간 적자가 나게 되었고 결국 정욱 대표이사와의 상의 끝에 운영체제를 변경하여 15명으로 구성된 음악 선정위원회를 결성해 함께 회사를 이끌어 오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JYP의 전반적인 경영을 맡는 인물은 정욱 대표이사와 박진영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의 체제로 운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둘은 상당히 친해 정욱 대표가 박진영의 통장뿐만 아니라 인감까지 관리를 해준다고 하네요.

SM 이수만 역시...

 

SM의 사장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수만'을 떠올릴 텐데요. 사실 이수만 또한 현재 대표직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는 그저 SM의 대주주이자 총괄 프로듀서라고 하네요. SM은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운영 중이며 음악 제작 총괄 이사는 '이성수'라는 인물이 담당하고 있으며, 가수 매니지먼트 총괄 이사는 '탁영준'이라는 인물을 선임했다고 합니다.

 

이성수는 2005년 SM에 입사해 프로듀서로 일해왔다고 하는데요. 이후 프로듀싱 본부 수장까지 올라 SM의 음악 및 콘텐츠 프로듀싱 시스템 세계화를 이룬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탁영준은 2001년 입사해 SM 연예인들의 매니지먼트를 총괄해 왔다고 하네요.

대표이사 프로듀서는 방시혁뿐?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성공을 이루어 내면서 단번에 주목받는 음악 프로듀서이죠. 바로 '방시혁'씨인데요.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성공으로 단숨에 1위 기획사가 된 빅 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3월 음악, 음반 부분과 사업 부분을 분리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서 음악적인 부분은 프로듀서 방시혁이 책임지고 운영하고, 이외의 모든 사업은 윤석중 대표가 총괄하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실질적인 회사의 경영과 운영은 방시혁 씨가 맡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윤석중 대표는 2010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그전부터 모바일 콘텐츠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었으며 전략기획이사로 입사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2년마다 승진을 하게 되었고 2018년 사업총괄을 거쳐 대표까지 가게 된 것입니다. 3대 기획사와 어깨를 나란히 해 오면서 빅 히트의 콘텐츠 유통, 팬덤 소통, IP 활동을 이끈 인물이라고 합니다.

결국은 현재 4대 기획사의 창업자는 모두 대표이사직에서 한발 물러나 총괄 프로듀서로서 업무를 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연예계 쪽 회사답게 모두 음악적인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