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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새해 첫날만 되면 67년간 울렸던 종소리 올해는 안 울린다...

by sajupal 2020. 12. 6.

매년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연말연시에 울렸던 제야의 종소리가 이번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울리지 않는다고 전해젔습니다. 

1953년 시작된 이후로 67년 만에 처음으로 울리지 않는 것인데요. 서울시는 "해마다 시민의 안녕과 화합을 위해 개최하는 `제야의 종'을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타종행사는 실제로 해당 시각에 행사가 열리지 않으며 사전에 영상을 제작해 둔 후 연도가 바뀌는 시각에 이를 온라인으로 송출하며 진행하는 방식으로 열리게 될 것입니다.

제야의 종소리는 원래 12월 31일 자정을 기해 서울 종로 2가에서 보신각종을 33번 치는 행사로 '제석(除夕) 또는 대회일(大晦日)에 중생들의 백팔번뇌를 없앤다는 의미로 각 사찰에서 108번의 타종을 하던 불교식 행사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70여 년간 매년 진행되어 오던 행사가 이번 연도에는 전염병의 여파로 진행되지 않는 점이 많은 사람들에게 유감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서울시는 타종 행사가 열리지 않는데도 해당 시각 전후에 광화문 일대 등에 새해맞이 인파가 운집할 가능성을 우려해 대책을 검토 중에 있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사라져 정상적인 일상이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