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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게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 침수차 팔아놓고 1,500만원 더내라는 수입차 회사

by sajupal 2022. 8. 1.

최근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로 유명한 '벤츠'의 소비자 응대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벤츠 GLS 차량을 구매한 차주가 차체 부식을 확인한 후 차량 교환을 요청하자 벤츠 코리아 측은 되레 1,500만원의 비용을 요구한 것인데요. 얼맘전 한 커뮤니티에서 '벤츠에서 썩은 차를 팔았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의 내용입니다. 도대체 무슨일일까요? 지금부터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벤츠에서 썩은 차를 팔았다!

커뮤니티에 사연을 게시한 A씨는 약 한 달 전 제주 지역 벤츠 딜러사에서 1억 4천만 원이 넘는 플래그십 SUV ‘GLS 400d‘를 구입했는데요. 새 차의 설렘도 잠시, 출고 바로 다음 날 오디오 및 음성 인식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생했고 A씨는 딜러를 통해 서비스 센터 예약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2주 후 서비스 센터에 입고하자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졌다고 하는데요. 

출처 - 남자들의 자동차

트렁크 하단을 분해하자 외장 앰프와 트렁크 내부 곳곳이 녹슬어있었고 정체 모를 흰색 가루도 잔뜩 껴 있는 모습이 드러났다고합니다. 신차를 구매한지 2주조차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믿기 힘든 광경이라고 하는데요. A씨는 '서비스 센터의 직원들도 놀라며 제작 당시 문제로 보인다'고 했는데요. 자신들이 보기에도 차량의 상태가 너무 심각한 상태라 본사에 연락을 취해 차량 교환을 요청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컨트롤 박스 고장이 아니었다면 모르고 탈 뻔했고 시간이 지나서 발견했다면 제가 뒤집어쓸 뻔했다”고 말했하며 A씨는 해당 딜러와 보상 관련 팀장 직원이 친절히 응대해 준 만큼 이 문제의 공론화를 원치 않았으며 처리 과정을 차분히 기다렸다고 밝혔다고하죠.

옳지 못했던 벤츠의 대응

하지만 해당 딜러사는 수천 km 가량의 누적 주행 거리를 감안, 600만 원의 감가 비용 부담만 조심스레 요청했고 교환받을 차량의 취·등록세는 부담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하는데요. 

이에대해 A씨는 '차량을 어느정도 타다가 문제가 생긴 상황이라면 감가 비용을 감수하겠지만 처음부터 차량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비용을 자신이 부담하기엔 억울하다'고 썬팅과 같이 서비스 적인 부분만 자신이 부담한다고 제안을 했다고 하죠.  

A씨는 “소문대로 악랄하다”며 B씨의 고압적인 태도를 지적했는데요. 이어 “딜러사가 잘 응대해 줘 참고 기다렸지만 벤츠 코리아 임원 때문에 단 10원도 손해 보기 싫어졌다고 합니다. 이 임원이 있는 한 절대 벤츠 차량을 구입하지 않겠다”며 분통을 터트렸다고합니다.

이 사건으로 현재 커뮤니티는 “변호사 선임해서 법적으로 대응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이 정도면 메이저 언론사에서도 대서특필해야겠는데”와 같은 반응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