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예쁘면 무죄 아닌가요?’ 예뻐서 팬까지 생긴 범죄자들

by sajupal 2020. 10. 27.

우리는 사회에서 외모가 1순위가 될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무시할수가 없는 부분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도덕적,윤리적으로 옳지 못한 행동을 저지를 범죄자에게 까지 외모가 훌륭하다는 이유로 좋아하는 마음을 가져 그들의 행동이 정당하게 평가되면 안되는 일입니다. 오늘은 예뻐서 팬까지 생겼던 인물을 알아보겠습니다.

나츠미 츠지, 일본

일본은 귀여운 외모를 좋아하는 나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한 영향이 컷던 것일까요? 2004년 살인까지 저지른 끔찍한 범죄자까지 귀여운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로 그를 찬양하는 사람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는 다름아닌 11살의 어린 소녀 ‘나츠미 츠지’ 였습니다. 이 사건은 일본에서 ‘사세보 소학교 6학년 동급생 살해 사건’이라고 불리고 있을만큼 유명한 사건인데요. 


사건의 시작은 당시 나츠미 츠지가 다니던 학교의 홈페이지에 피해자인 동급생이 자신의 신체적인 결함을 조롱하는 글을 게시하자 이에 화가났고, 빈 교실에 피해자를 불러 커튼을 친 후 의자에 앉힌 다음 손으로 눈을 가린 후 뒤에서 커터칼로 피해자의 목과 왼쪽 손목등을 난도질 해 잔인하게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이후 나츠미 츠지는 태연하게 피투성이가 된 상태로 돌아왔고 피해자는 그 자리에서 과다출혈로 즉사했다고 알려집니다. 


이 사건은 일본 전역으로 퍼져 알려지게 되고 용의자인 나츠미 츠지의 사진인 온라인으로 통해 공개가 되자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의 예쁘장한 외모를 칭찬하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졌고 ‘세계에서 가장 귀여운 살인자’라는 팬카페까지 생겨나면서 그녀를 그리는 팬 아트까지 유행으로 확산이 되었습니다. 


더욱더 충격적인 것은 그녀가 입었던 티셔츠는 불티나게 팔려 없어서 못살정도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1992년생으로 올해나이 29세로 알려져 있으며 2006년 보호처분 기간이 2년더 연장되면서 2008년에 16세의 나이로 출소를 했다고 알려집니다. 

칭첸 징징, 중국


우리나라에서 흔히 ‘꽃뱀’이라고 불리는 이성을 유혹해 돈을 뜯어내는 범죄를 당시 19세의 나이인 ‘칭첸 징징’이 동료 6명과 함께 저질러 공개 수배가 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당시 같이 범행을 저지르 동료들도 얼굴이 함께 동개가 되었지만 그녀의 훌륭한 외모와 청순한 분위기로 공개된 그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관심을 갖게 됩니다. 


당시 댓글들이 ‘이정도 얼굴이면 나도 속는다.’, ‘알고도 속았을 것’ 등의 댓글들이 달렸고 이는 범죄자에게 달수 있는 댓글인가 싶을정도로 그녀를 비판 하기 보다는 찬양하는 댓글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에 당시 중국 경찰은 ‘아름다운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를 범죄에 이용한 것이 잘못’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일침을 가했지만, 누리꾼들은 ‘칭첸 징징’에 대한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관심을 보이며 점점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범죄자로서 얼굴이 알려지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칭첸 징징’은 자신의 발로 경찰에 자수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미혜, 한국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미인계를 타고 유명해진 범죄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미혜’인데요, 그녀는 2004년 당시나이 22살이었고, 공범인 남자친구와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생활고에 시달리게 됬다고 합니다. 

결국 포항의 한 카풀 승강장에서 피해자를 차에 태운뒤 칼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는 강도 범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당시 ‘이미혜’와 그녀의 남자친구는 현상금 5000만원의 공개 수배가 벌어지게 되고, 그녀의 얼굴이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하짐나 얼굴이 너무 예뻤던 그녀는 2000년도 초반이었던 당시 얼짱열풍을 타 ‘강도 얼짱’이라는 별명이 생겨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결국 이미혜를 찬양하는 집단이 생겨 팬카페 까지 개설이 되었고 그 회원수는 무려 6만명에 육박하는 기이한 현상이 펼쳐지게 됩니다. 그 팬카페의 댓글은 정말 가관이었는데요. 

‘이미혜씨는 죄가 없습니다.’, ‘억울함을 풀어드릴게요’ 같은 말도안되는 댓글들이 달렸고 심지어 그녀를 찬양하는 노래까지 개사를해 만들어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1년넘게 도망다니던 이미혜는 범죄자로서 유명해진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웠는지 자수를 하게 됩니다.

자수 했을 당시 자신의 팬카페 까지 생겨난 사태가 자신도 어이가 없다고 전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