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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야기

512살이나 산 '그린란드상어' 장수한 만큼 많은걸 포기해야 한다는데...

by sajupal 2022. 6. 15.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척추동물은 무엇일까요? 바로 그린란드 상어입니다. 그린란드 상어는 길게 500년을 넘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거의 5세기를 사는 것이죠. 인간은 길게 장수해봤자 1세기를 겨우 살까말까하지만 그린란드 상어는 인간의 약 5배의 수명을 가지고 있어 장수동물로 불리고 있습니다.

많은걸 포기한 그린란드 상어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척추동물은 무엇일까요? 바로 그린란드 상어입니다. 그린란드 상어는 길게 500년을 넘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거의 5세기를 사는 것이죠. 인간은 길게 장수해봤자 1세기를 겨우 살까말까하지만 그린란드 상어는 인간의 약 5배의 수명을 가지고 있어 장수동물로 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린란드 상어는 500년을 살면서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한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요?

 

첫번째는 바로 '눈'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그린란드 상어의 시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린란드 상어가 성장하면서 그린란드 상어의 눈에만 기생할 수 있는 요각류의 한 기생충 종류로 인해 시력이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바로 짝짓기 인데요. 그린란드 상어들은 매우 느린 성장으로 인해 150살은 되어야 짝짓기하기 알맞은 시기가 됩니다. 정확히 말하면 짝짓기를 포기하고 산다기 보다는 짝짓기를 하는 시기까지 매우 오래 걸린다는 의미죠. 많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그린란드 상어가 태어나서 150살이 되기 전까지는 짝짓기 등 어떠한 번식활동도 할 수 없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위기에 빠진 그린란드 상어!

150살은 되어야 번식이 가능한 그린란드 상어의 특징과 과거 많은 포획등으로 인해 현재 이 상어의 개체수는 매우 적은 상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과거 합성유가 개발되는 세계 2차대전 전까지 사람들이 그린란드 상어의 기름을 사용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그린란드 상어를 남획했기 때문에 개체수가 줄어들었으며, 현재 남아있는 그린란드 상어들은 아직 150살이 되지 않은 상어들이 대부분이라 전문가들은 그린란드 상어가 예전처럼 번식하려면 100년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