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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음식 배달 갔는데 여자가 '알몸으로' 나왔지만, 역으로 신고당한 배달 기사...

by sajupal 2022. 8. 2.

음식을 배달하러 갔다가 고객에게 '성희롱범'으로 오인을 받아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배달기사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6일 배달기사들이 모이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X, 고객과 트러블"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는데요. 

 

해당 글을에 따르면 배달기사 A씨는 서울 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이날 오전 1시 꼬치전문점에서 음식을 픽업해 한 빌라로 배달을 갔다고 합니다.

 

그는 배송지에 도착해 "빌라 초인종 호출 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 문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문이 열렸다"라며 "알몸인 여성분이 문을 활짝 열더니 비명을 지르고 문을 쾅 닫았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팬티만 입은 남자가 나와서 욕을 하더라. '문을 내가 열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경찰을 불렀고, CCTV 영상을 본 뒤 풀려났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정황을 보면 고객은 배달기사가 음식을 놓고 떠났다고 생각해 문을 연 것으로 보인다.

 

문을 연 순간 배달기사가 있었고, '배달인증' 사진을 찍는 순간이었기에 불법촬영을 한다고 오인한 것.

 

하지만 CCTV에서 성범죄 혐의점이 포착되지 않아 배달기사는 풀려났으며, A씨는 "엘리베이터 내려갈까 봐 발로 열고 한 게 신의 한 수였다"라며 "바디캠을 사야 하는 듯하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과연 배달기사는 잘못이 있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