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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서울시 6만원대면 대중교통 프리패스" 1월 27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출시한다는 '근황'

by sajupal 2024. 1. 10.

서울시가 새로운 교통 이용 정책을 도입하며,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라는 이름의 전용 교통카드를 선보입니다. 이 카드는 월 6만5천원의 요금으로 서울 지역의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그리고 공공자전거인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시범 판매를 거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기존 지하철 정기권에 비해 이용 범위가 확대되었으며, 다른 교통 패스와는 달리 추가적인 이용 횟수 제한이나 환급 절차가 없습니다.



이 카드는 실물 카드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실물 카드는 최초 3천원에 구매한 후 매달 6만5천원을 충전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서울 지역의 모든 지하철 노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나, 신분당선과 같이 기본요금이 다른 노선은 제외됩니다. 또한 서울에서 출발해 다른 지역으로 향하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으나, 다른 지역에서 출발할 경우에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경우, '1시간 이용권'이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향후 다른 친환경 교통수단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 카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승용차 이용률을 줄이고 대중교통의 이용 분담률을 높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의 이용 증가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물가 상승과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시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적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가 기후위기 대응 및 경제적 부담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독일은 저렴한 가격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9유로 티켓'을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 증가 및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후동행카드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