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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 재산 500원 → 100억' 만들었던 로코퀸 여배우의 재테크 비법

by sajupal 2022. 8. 7.

황정음은 걸그룹 출신이지만 수많은 흥행작들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아 '믿보황' 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는데요. 배우들 중에서도 작품을 고르는 선구안이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는 황정음은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운빨로맨스', '비밀' 등 모두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황정음은 이태원 건물과 단독주택을 매입했다는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어떤 이야기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통장 잔고 487원에서 로코퀸으로

2001년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탈퇴 후 배우의 길을 걸었는데요. 하지만 2009년까지 성공하지 못했었습니다. 무명으로 전전하고 있던 황정음은 2009년 MBC 예능 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며 반전을 맞이하는데요. 그 당시 통장 잔고가 487원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이후 '지붕 뚫고 하이킥'에 캐스팅되어 본격 스타 연기자로 발돋움 하게 됩니다. 그 뒤로 '자이언트', '골든타임', '돈의 화신',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 지상파 3사 드라마에서 시청률 대박을 터트리며 흥행 보증 수표로 등극하였습니다. 

많은 배우가 배역과 상극인 명품 의상 등으로 비판을 받지만, 황정음은 오로지 캐릭터에 맞춘 스타일링을 유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배우들 중에서도 작품을 고르는 선구안이 좋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강남 신사동 62억 빌딩 매입

2018년 황정음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빌딩을 62억 50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빌딩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 규모의 상가주택으로 압구정역 메인 상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황정음은 어머니와 함께 공동으로 본 건물을 매입하였는데요. 또한 등기부등본 채권 최고액은 42억 원이지만 실제 채권은 35억 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득세를 제외하면 황정음의 자기 자본이 약 15억 정도라고 전문가들은 말했습니다. 

황정음은 빌딩이 위치한 인근 스포츠센터를 다니면서 주변 사정에 밝아졌고 이 지역을 유심히 지켜본 뒤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전문가들은 "수익성이나 투자를 염두에 둔 매입은 아니며 당장 개발 호재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건물을 갖고 가면서 향후 실거주나 사무실 용도로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태원 46억 고급 단독주택 매입

2020년 황정음은 본인 명의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46억 5000만 원에 매입했는데요. 황정음이 매입한 주택은 경리단길과 소월로를 잇는 코너에 위치해 있고 넓은 정원과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또한 6호선 한강진 역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강남과의 접근성도 좋다고 하는데요. 

맞은편과 옆집에는 배우 유아인과 방송인 박명수가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는 황정음이 매입한 주택에 대해 "고급빌라와 단독주택이 모여 있는 한적하고 운치 있는 마을"이라고 하는데요. 사생활 보호가 잘 이루어지는 점과 교육 환경 등을 고려하여 직접 거주와 투자의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장기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고급 단독 주택은 연면적 200.16m2, 건축면적 104.99m2에 달한다고 전문가들은 밝혔습니다. 또한 유명한 사립 초등학교인 리라초등학교, 숭의초등학교 등도 위치하고 있어 교육 환경도 좋은 곳이라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편 황정음은 2020년 9월 결혼 4년 만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알려졌으나, 지난 9일 재결합 소식을 밝혔는데요. 황정음 소속사 측은 "황정음이 이혼 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