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먹고 치우면 안 된다고요? 특이한 문화를 가진 러시아 사람들

2021년 01월 15일 by 김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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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시대에는 교통과 인터넷 등의 발달로 해외여행을 가거나 유튜브를 통해서 먼 나라의 문화도 쉽게 접할 수가 있게 되었는데요. 많은 국가들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정서의 문화도 존재하지만 그렇지 않은 문화도 있습니다. 가끔 우리나라와 너무 다른 나머지 충격을 받는 문화도 존재하곤 하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기준으로 북쪽에 위치한 '러시아'와는 어떤 문화적인 차이가 있을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식사하고 치우면 안 돼요!

 

러시아로 여행을 가서 패스트푸드점을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러시아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식사를 하고 난 뒤 본인의 식기를 그냥 두고 가는 모습을 많이 볼 수가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같은 경우에는 햄버거를 먹으러 맥도날드나 롯데리아를 방문하면 자신이 먹은 쓰레기나 판 등은 치우는 곳으로 가 재활용을 하고 반납하는 것을 직접 합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경우에는 패스트푸드점이나 쇼핑몰의 푸드코트 등에서도 음식물을 먹은 뒤 본인의 식기를 치우면 안 된다고 하는데요. 왜냐하면 일반적인 식당이라고 서빙, 계산, 조리, 정리 등의 각자의 업무가 세밀하게 분담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생각을 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무례한 행동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하네요.

아이스커피가 뭐죠?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여름이 된다면 아이스커피를 자주 찾는 사람이 많은데요. 하지만 러시아의 경우에는 아이스커피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1년 365일 뜨거운 커피만을 고집하는 나라라고 하는데요.

 

왜냐하면 러시아는 국가 자체가 추운 나라이기 때문에 아이스를 찾는 사람이 거의 없고, 오랫동안 뜨겁고 진한 에스프레소의 맛을 즐겨온 유럽인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유럽에는 커피에 얼음을 타면 얼음이 커피의 맛을 연하게 만들어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웃지 않는 종업원들..

러시아로 여행을 가보신 분들은 아마 사람들이 쉽게 웃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실 수가 있는데요. 심지어 친절함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하는 서비스 업종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를 처음 가보는 여행자는 무뚝뚝한 종업원에게 불친절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러시아인들은 남에게 웃음을 쉽게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미소를 보이지 않을뿐더러 웃는 행위를 매우 값진 것으로 여긴다고 하는데요. 특히 근무 중에 웃고 있는 모습은 마치 '열심히 일을 하고 있지 않다'라는 의식을 갖는 모습이라고 여겨질 만큼 웃음을 보이는 것에 대해 관대하지 못하다고 하네요. 때문에 러시아의 식당이나 카페를 방문하면 직원이 웃지 않는다고 불친절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잔돈은 필요 없어요

러시아에서는 물건을 사고팔 때 잔돈이 생기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6000원짜리 물건을 10000원짜리로 계산을 하면 아무렇지 않게 4000원을 거슬러 주기도 하지만 러시아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계산하는 사람이 잔돈이 없냐고 핀잔을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조금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 나라의 문화이니 존중하며 러시아로 여행을 간다면 잔돈을 구비해 놓아야겠습니다.

 

외투는 여기다 맡겨주세요

러시아에서는 추운 날씨 때문에 항상 외투를 챙기는 것이 거의 필수라고 하는데요. 박물관이나 미술관 같은 곳이나 식당 등은 외투를 맡기는 보관소가 따로 존재한다고 합니다. 방문객은 외투와 모자를 맡긴 뒤에 관람을 하거나 식사를 하는 거의 에티켓이라고 하는데요.

가끔 실내도 춥지 않냐며 걱정을 많이 하는 분들은 외투를 실내에서도 입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실제 러시아의 대부분은 난방비가 상당히 저렴하기 때문에 무거운 외투는 벗어두고 가벼운 몸으로 식사를 즐길 수가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보관료는 따로 지출이 되지 않기 때 안심하고 사용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러시아'의 문화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각자의 개개인마다 성격이 다르듯이 나라마다의 문화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그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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