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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강호동부터 손예진까지? 연예인들이 건물을 사들인다는 이곳

by sajupal 2021. 2. 23.

 

한때 대박을 쳤었던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부터 현재의 '아는 형님'까지 2011년 탈세로 잠정 은퇴를 선언했던 것을 빼면 연예인, 국민 MC로서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강호동'인데요. 탈세의 논란으로 은퇴 이후 추징금 완납으로 마무리를 하면서 2012년 짧은 휴식기간을 거치고 '무릎팍도사'로 방송 복귀 후, 현재까지 활발한 방송활동을 해오고 있죠. 

국민 MC 강호동 부동산에도 재능이?

그런 그가 부동산에서도 큰 안목을 보이고 있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2018년 당시 강호동 씨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했다고 전해졌는데요. 당시 거주 중이었던 압구정동 대림아크로빌 외에 부동산 투자는 처음이라고 밝힌 바가 있었습니다.

 

강호동 씨가 본인의 명의로 매입한 건물은 빌딩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대지 면적 77평, 연면적 179.4평,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건물로 신사동 가로수길 메인 상권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매입할 당시 141억의 금액으로 매입을 했다고 전해지는데요. 84억의 대출을 받아 매입을 했다고 합니다. 

2016년, 2017년 당시의 토지 가격으로 환산했을 때에 3.3m2당 2억 4000만 원으로 비슷했던 인근의 빌딩이 2억 1000~2억 3000만 원으로 거래되었다는 것을 보면 적정가격에 매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사동의 전망이 어떻길래?

보통 부동산 투자를 하면 그 사려는 건물의 주변 상권과 상황을 보면서 미래 가치가 있으면 투자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강호동 씨는 왜 신사동의 건물을 매입하게 되었을까요? 추측되는 이유로는 신사역으로 '신분당선'과 '위례신사선'이 개통이 될 예정이고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고 찾아오는 중심지의 역할을 기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신분당선과 위례신사선의 개통 여부는 미지수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는데요. 2018년 예타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었던 신분당선 추진 사업은 2019년 5월 신분당선 서북부 연상 사업의 예타 조사 중간 점검 결과에서 '사업의 경제성이 극히 낮게 분석되어 사업 추진이 곤란'하게 진행되어 현재까지 착공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한편 위례신도시와 신사역을 잊는 위례신사선 또한 사업 추진은 2008년부터 이야기가 나왔지만 10년 넘게 표류하다 2018년에야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고 현재 과도한 민원에 휘둘리다 말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개발호재에 따른 시세차익은 생각만큼 원활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흘로 가고 있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변동으로 신사동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의 매매가가 급등을 해 충분히 그 덕을 봤을 거라 추측됩니다.

신사동 건물주 연예인들

강호동 말고도 신사동은 부동산 투자한 연예인들이 많은 지역으로 유명한데요.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이태원 클래스'로 국민적인 배우가 된 '박서준'은 드라마가 종영이 될 무렵 신사동 건물을 110억에 매입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는 매입 후 오랜 시간 동안 리모델링을 하였고 현재 헤어 메이크업 숍이 들어서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박서준이 산 건물은 '압구정 로데오'상권으로 빌딩 앞에 유명 브랜드 치킨집과 프렌차이저가 들어서 있으며 유동인구가 많아 호재가 많은 건물이라는 평이 있습니다.

 

또 다른 연예인으로는 배우 '손예진'인데요. 압구정역에서 도보로 5분 이내에 위치한다는 이 건물은 지하 2층~6층까지로 이루어진 건물로 압구정역 인근의 패션, 뷰티, 성형외과, 피부과 등의 수요층이 두터운 상권이니 만큼 빌딩에는 화장품 가게와 성형외과가 입점해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이들의 건물은 '강남 건물'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시세차익에 있어서는 현재 다른 어떤 주택과도 비교할 수가 없는 가치이며 임대료의 기본 수십 배를 뛰어넘는 지가 상승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