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0억 매출을 올리던 피자가게 폐업 위기? 망하기 직전이라는 피자회사의 근황 목차
한때 주말이 되면 줄을 서서 먹을 수가 있었던 피자가 있는데요. 바로 '미스터 피자'입니다. 하지만 최근 미스터 피자의 근황은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5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적격성 실질검사를 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한때 매출이 1500억...
많은 분들이 맛있어하는 피자 회사이죠. 흔히 메이커 피자라고 불리는 '미스터 피자'는 과거 한국 피자 시장의 1위를 차지할 만큼 전 국민적인 피자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스터 피자는 기름기를 쫙 뺀 상태에서 샐러드 토핑을 이용해 여성층의 고객을 확실하게 노려 성공을 했다고 전해지는데요.
2009년 당시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로 유명한 배우 문근영을 모델로 발탁해 마케팅으로 통해 큰 성공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2009년 1500억 대의 매출을 달성하고 국내 피자업계 1위를 차지하면서 크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이에 이어 코스닥 상장까지 하면서 미스터피자는 독보적인 피자 회사를 만들어 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미스터피자의 승승장구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미스터 피자의 창업자 '정우현'전 회장의 갑질과 횡령 등의 혐의가 문제가 되자 회사는 기울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2017년에 정우현 전 회장은 자신의 친척이 관련된 업체를 중간에 연관시켜 가맹점으로 비싸게 치즈를 공급한 혐의가 발각되었고, 탈퇴한 가맹점 주 가게 근처에 직영점을 열어 '보복 영업'을 했다는 의혹이 터지면서 갑질 논란이 발생하게 된 것이죠. 그뿐만 아니라 그는 회사의 돈 91억 가량을 자신의 사적인 목적으로 사용한 것이 발각되어 '횡령죄'가 적용되어 재판까지 받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결국 그는 2018년 대부분의 혐의에 무죄 판결을 받게 되었고, 회사 자금으로 친족들에게 부당한 지원을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로 인정받게 되면서 미스터 피자에 대한 비난은 계속 커져만 갔다고 합니다. 결국 정 회장은 결국 회장식에서 물러나게 되었고, 미스타 피자는 '갑질 피자'라는 수식어까지 붙게 되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고 하죠.
5년째 적자라는데..
이와 같은 회장의 갑질행새 때문에 추락한 이미지는 회사의 위기로까지 이어져 '상장 적격성 심사'를 받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한국거래소는 그 뒤 수차례나 상장폐지 심의 의결을 하였고 계속돼는 회사 측의 이의신청으로 개선 기간을 받았고 현재 2021년 5월 4일 최종 상장폐지 결정 여부가 달려있다고 합니다.
상장폐지는 거래소 규정상 5년 연속 영업 손실을 기록하면 심사 대상이 된다고 하는데요. 미스터피자는 2015부터 5년간 계속적인 영업 손실을 발생해 왔으므로 관리 종목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회사 경영에 대한 개선을 위해 서초구 본사 사옥과 한강 지분 등을 매각하고 직원 40%가량 구조조정을 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부채는 50%까지 낮추었지만 여전히 실적 회복을 하지 못한 상태라고 합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
이러한 회사의 위기가 닥치자 미스터 피자 측에서는 마케팅을 더욱더 신경 쓰는 방식으로 나아갔는데요. 여러 가지 메뉴 개발과 서비스 등의 개선으로 실적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서 가장 효과를 많이 준 것은 바로 '피자 뷔페'라고 하는데요. 배달을 강화하는 흐름과는 역행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강화하기 위해 피자 뷔페라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입니다. 미스터피자는 이 프로젝트로 매장별로 평균 25~50%, 최대 110% 이상의 매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네요.
거기다가 1인 메뉴 시장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무려 4,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한 1인용 피자는 감자튀김과 콜라를 추가해 세트 가격으로 7,500원에 판매를 하면서 출시 한 달 만에 약 900여 개의 세트를 판매하는 실적을 거두었고, 여기에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잘 활용하여 할인정책을 펴게 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스터 피자의 미래는?
미스터 피자는 상장폐지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 2021년 5월 결정만을 남겨둔 상태라고 합니다. 그전까지 짧은 기간 내에 실적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 업계 내에서 상품과 서비스의 개선을 계속 이루어 냈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상장 유지가 될지에 대해서는 무리수라는 지적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악재가 2020년에 발생해 미스터피자는 피할 수 없는 타격을 입었다고 하죠.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사업을 키우는 전략을 했지만 배달의 영역이 크게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이 영향으로 2020년 영업실적은 771억 원으로 그 전년도에 비해 -29.8%로 급감을 해 버렸고 현재 미스터 피자 내에서는 이를 만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네요. 이에 상장폐지의 결정이 다가오는 5월 과연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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