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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거리에 음식이 담긴 자동차가? 최근 중국에 등장했다는 무인 푸드트럭의 정체

by sajupal 2021. 5. 19.

아침 일찍부터 직장에 출근하려고 많은 사람들은 바쁘게 어디론가 몸을 움직입니다. 아무래도 집에서는 아침식사를 하는 것보다 잠을 조금이라도 더 청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이 아침식사를 거르고 집에서 나올 텐데요. 때문에 요즘은 간단하게 편의점이나 포장마차 등에서 사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직장인들을 위해 무인으로 운영이 되는 푸드트럭이 거리를 활보 중인 국가가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정체가 무엇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중국의 걸어 다니는 자판기

얼마 전 SNS에는 거리에서 KFC 햄버거를 판매하고 있는 푸드트럭이 화제였는데요. 그 정체를 알아보니 중국의 무인 푸드트럭이었습니다. 해당 차량의 정체는 중국 상하이의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지하철역 앞에서 멈춰 사람들에게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자동차의 내부를 자세히 보니 사람이 타있는 것이 아니고 내부에서 조리를 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미리 조리된 음식을 그대로 싣고 와 길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판매를 하는 것이죠. 이 푸드 트럭은 평소에는 거리를 자율로 주행하다가 손님이 손짓을 하면 그 자리에서 멈추고 손님이 메뉴를 선택하고 QR코드로 스캔만 하면 바로 결제가 되어 음식을 받을 수가 있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이런 편리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도 없고 마치 자판기처럼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바로 음식이 나오는 형태이죠. 때문에 고객들은 시간이 없는 출근시간에 간편하게 음식을 받을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트럭이 생길 수 있었나?

무인 푸드트럭은 전방위 감지 레이더 센서와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어 원격으로 조종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보행자를 피해 스스로 움직이며 손님이 제품을 수령하면 다시 운행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무인으로 움직인다는 신기함 때문에 어린아이나 젊은이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런 트럭이 생겨난 배경은 따로 있었습니다.

무인 푸드트럭은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아 탄생을 했다고 하는데요. 중국은 대체적으로 아침을 사 먹는 문화가 많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출근시간이 되면 길거리의 노점이나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아침식사를 청하는 직장인들로 넘쳐났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식당을 찾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런 흐름을 잘 파악했던 중국의 패스트푸드점은 간단하게 만들어 포장을 해 운반할 수 있는 자신들의 음식의 장점을 살려 이런 무인 푸드트럭을 활성화시켰다고 하는데요. 중국 KFC나 피자헛, 맥도날드 등의 음식점이 푸드트럭을 만들어 많이 활성화 중이라고 합니다. 

무인 푸드트럭은 누가 운영할까?

이런 중국의 무인 푸드트럭은 과연 누가 운영하는 것일까요? 바로 중국 자율 배송 셔틀의 스타트 업인 '네오릭스(Neolix)'가 KFC와 함께 손을 잡고 개발한 것이라고 합니다. 네오릭스는 식품 배달이나 순찰에 자율 주행 셔틀을 계속 연구해 왔었다고 하는데요. 식품뿐만이 아니라 코로나 이후 병원에 의료용품을 전달하는 데에 많은 일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에 네오릭스는 KFC나 피자헛과 같은 세계적인 패스트푸드점과 손을 잡고 이동하는 레스토랑 서비스를 제휴하겠다고 보도를 하였고 현재 시행 중에 있는 것인데요. 네오릭스의 무인 자율 주행 셔틀은 레벨 4 정도의 자율 주행 기술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는 차량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서 장애물을 인식하고 피하며 한 번의 충전으로 100km를 이동할 수가 있으며 최고속력은 50km/h라고 밝혀져 있습니다.

현재 세계는 코로나19의 발발을 기점으로 많은 것이 변화하고 있는데요. 점점 ai 기술과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더욱더 많은 것들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