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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 감성 물씬 나는 이것, 실체를 알면 절대 못쓴다는데..

by CLICK TODAY Coco Coy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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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여행을 가보신 분들이라면 특이한 바닥을 보신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바로 다다미입니다. 한옥에는 온돌이 있듯이 일본 가정집이나 전통 숙박시설에는 다다미가 있는데요. 다다미는 예전부터 일본에서 사용하던 전통식 바닥입니다. 마루방에 까는 일본식 돗자리로 속에 짚을 5cm 가량의 두께로 넣고, 위에 돗자리를 씌워 꿰맨 것으로, 일본 주거문화생활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정갈하면서도 고즈넉한 일본식 감성이 느껴지는 다다미에 환상을 가지신 분들도 많은데요. 일본 여행 시 일부러 다다미방을 고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다다미를 경험해본다면 그 환상이 깨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다다미의 진짜 실체를 알게 되면 놀랄 정도라고 합니다. 과연 왜 그럴까요?

물이나 음료를 쏟으면 바로 썩어버린다?

다다미는 속에 짚을 넣고 꿰맨 것이기 때문에 물이나 다른 액체를 쏟는 순간 바로 흡수가 됩니다. 흡수력은 큰 방면 방수력은 약해서 액체를 쏟자마자 닦아내도 바로 내부까지 스며들기 때문에 닦아도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심지어 다다미는 5cm 이상의 높은 두께로 세탁 및 건조도 어려워 액체를 흘리면 다다미가 썩게 되고 썩으면서 고약한 냄새가 나게 된다고 합니다.

 

그냥 물이라면 그나마 건조가 가능하지만 음료나 음식의 국물, 아기의 소변이라면 정말 최악인데요. 응급조치로 액체를 흘리자마자 닦은 뒤 에틸알코올로 소독과 건조를 시도할 수는 있지만 성공을 해도 내구성이 많이 약해진다고 합니다.

다다미 특유의 악취가 있다?

일본 여행에 가서 료칸에 묵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다다미는 강렬한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요. 이는 다다미의 재료인 짚의 냄새입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향으로 나이 든 세대는 구수한 향이라고 생각하며 향수를 느끼지만 젊은 세대의 사람들은 퀴퀴한 냄새로 여기며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래된 다다미는 더욱 심한 냄새가 나는데요. 한국인의 일본 료칸 여행 후기를 보면 다다미방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심한 냄새가 코를 찔러 절대 익숙해지지 않는다는 평도 많습니다.

다다미 벌레가 생긴다

일본은 사면이 바다인 섬나라로 습기가 많은데요. 예로부터 습기가 많다는 것을 생각하며 가옥을 지었습니다. 여기서 발달된 것이 바로 다다미인데요. 다다미는 통풍성이 좋고 여름철에는 습기를 빨아드리고 겨울에는 방바닥이 차가워지는 것을 막아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점이 무색하게도 관리하기가 정말 힘들고 제대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기고 금방 진드기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천연 소재로 잘 부식되고 다다미의 표면에는 결이 있기 때문에 결 사이에 먼지가 잘 껴서 청소하기도 번거롭다고 합니다.

다다미는 엉망으로 관리할 경우 일본에 있는 '다니(ダニ)'라고 부르는 일명 다다미 벌레가 생긴다고 합니다. 이 다니는 한번 물리면 엄청나게 가려워서 긁다가 날을 새는 경우까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다니 전용 살충제를 뿌리며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다다미는 금방 손상이 된다

다다미는 짚을 촘촘하게 꿰맨 것으로 위에 강한 압력이나 날카로운 물체를 가하면 금방 손상이 되고 결 다다미의 표면에 있는 결 반대 방향으로 힘을 가하거나 무거운 가구를 다다미 위에서 끌면 다다미가 빠르게 손상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다다미가 있는 집은 이사를 하거나 가구 배치를 바꿀 때 정말 골치가 아프다고 합니다.

 

다다미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고 관리하기도 까다롭기 때문에 현재 일본에서도 숙박 시설인 료칸 같은 곳에만 다다미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감성이 느껴져 마냥 좋게만 보였던 다다미이지만 실체를 알게 되니 한국의 온돌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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