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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삼성 때려치우고 PC방 사업 시작했더니 이부진보다 주식부자 됐어요

by sajupal 2021. 5. 27.

최근 주식 열풍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데요. 이런 현시대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시대를 미리 알아보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투자를 한 사람들이 대단하다는 평을 받곤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인물 또한 자신의 안정적인 삶을 던져버리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인생을 투자한 멋진 사람인데요. 누구나 꿈꾸는 기업을 퇴사하고 창업가로서 큰 성공을 이룬 그는 2019년 1조가 넘는 주식 부자의 반열에 올랐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이 단 2개월 만에 만들어낸 애플리케이션 하나 덕분이라고 해서 더 큰 놀라움을 주곤 하죠. 도대체 어떤 인물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삼성을 때려치우고 PC방 사업을 했던 회사원

오늘 소개해 드릴 인물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하고 있을 '카카오'의 설립자인 김범수 의장인데요. 그가 청년인 시절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 공채에 합격을 해 삼성을 입사했다고 합니다. 당시 그는 입사 후 윈도우의 큰 가능성을 미리 알아보았고 윈도우와 C언어 공부에 매진했다고 하죠.

놀랍게도 그의 예측대로 윈도우 컴퓨터는 엄청난 성공을 이루었고 당시 김범수는 사내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아 PC 통신 '유니텔'과 유니텔 전용 에뮬레이터인 '유니원 2.0'의 개발에도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이후에 유니텔은 하이텔을 이기고 PC 통신업의 2위 반열에 올라섰으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김범석은 게임사업에 대한 포부가 있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몸을 담고 있던 삼성을 후배 5여 명과 함께 떠났다고 하죠.

그렇게 퇴사를 한 후 그는 PC방 사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게임 개발을 하기 위해서 자금을 확보해야 했었고 김범수와 그의 후배들은 PC방의 한켠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판매해 1998년 '한게임'을 정식으로 오픈했다고 합니다. '한게임'은 오픈 당시 고스톱, 바둑, 장기 등의 고전적인 보드게임을 보유하며 PC방을 빠르게 장악해 나갔다고 하는데요. 오픈 3개월 만에 1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게 되는 대성공을 거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네이버와 손잡은 한게임

분명 이들은 회원 수 100만 명이라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지만 김범수를 포함해 개발을 한 팀들은 20명 남짓했기 때문에 100만 명이라는 회원 수를 관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삼성에 근무할 당시 입사 동기였던 네이버의 '이해진'의장과 함께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당시 네이버는 검색 엔진을 개발하기 위해 100억 원 가까이 투자를 받은 상태였고 이 자본을 활용할 기획이 부족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필요가 서로 충족했기에 이 둘은 2000년에 인수합병을 진행하죠. 덕분에 한게임은 네이버 검색 엔진의 날개를 달아 어마어마한 시너지가 일어났고 네이버 역시 한게임의 안정적인 매출이 있기 때문에 사업을 더욱더 공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2004년 네이버는 야후를 제치고 국내 검색포털 사이트 1위를 차지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2007년 김범수 의장은 갑작스러운 미국 지사로 떠나게 되고 얼마 후 사표를 내게 된다고 합니다.

카카오의 탄생

한게임을 떠난 김범수 의장은 2007년 서울대 후배인 '이재범'과 함께 '아이위랩'을 창업하는데요. 그때 당시 창업한 아이위랩이 지금의 '카카오'가 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0년 스마트폰의 출현과 SNS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으로 바라보았던 이 둘은 '카카오톡'을 개발하고 전국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당시만 해도 메시지를 전송하려면 한 개를 보낼 때마다 유료로 사용을 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은 불만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이를 충족시켜주는 '카카오톡'이 나오자 소비자들은 열광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카카오톡은 출시 하루 만에 앱스토어 1위를 기록, 6개월 후에는 가입자 10만 명을 넘기며 국민 SNS로 자리잡게 되어 현재까지도 대체불가한 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부진보다 주식부자

카카오톡은 엄청난 성공을 이루었고 카카오 게임, 카카오 페이지, 카카오스토리 등의 잇따른 성공을 거둔 카카오는 엄청난 기업이 되어버렸는데요. 2014년 다음과 손을 잡게 되면서 다음 카카오의 매출은 8,90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현재는 카카오택시, 카카오 뱅크 등등의 우리 생활에 엄청난 편리함을 주는 기업으로 성장해 있죠.

2019년에는 연 매출이 무려 3조를 넘기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김범수 의장은 '재벌'이 되어버렸고 카카오의 주식 또한 2019년 11월 기준 39.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코스피 대형주 중에서 상승률 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김범수 의장의 카카오 보유 주식은 1년 만에 4,818억 원이 불어났고 총 2조에 가까운 금액으로 신라호텔의 '이부진' 사장보다 더 높은 금액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되었죠. 

그가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꼽자면 PC와 모바일의 IT 분야의 시대를 아우르는 통찰력과 시장 변화의 식견을 통해서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가 만든 카카오는 21세기 대한민국의 IT에서는 빼놓을 수가 없는 존재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혁신적인 움직임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