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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동화 같은 곳이 있다? 한번 가면 잊을 수 없다는 이탈리아의 여행지

by sajupal 2021. 6. 2.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오늘 소개할 포지타노와 아말리를 한 번 알아보시길 추천드려요. 이곳은 이탈리아의 다른 관광지와는 달리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닌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다녀온 분들은 포지타노와 아말피의 멋진 풍경을 잊지 못하고 있다며 그리워하고 있죠. 특히 저 멀리 펼쳐진 해안 도로를 달리면서 지중해를 바라보는 그 순간,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진 거 같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곳인지 살펴보도록 해요.

숨겨진 이탈리아 남부 여행의 대표지

지금 이야기할 아말피 해안은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탈리아 남부의 대표 여행지라 할 수 있어요. 이 해안은 소렌토에서 시작하여 포지타노, 프라이아노, 그리고 마이오리와 셀레르노르를 따라 펼쳐져 있어요. 멋진 경관 덕에 1997년에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되었는데요, 1999년에는 유명 TV 프로그램인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작가들이 선정한 '죽기 전에 반드시 가야 할 여행지 50선' 중 1위를 달성하기도 했어요. 그 명성 덕에 많은 사람들이 아말피 해안을 방문하여 지중해의 장엄한 풍경을 기를 원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말피 해안뿐만 아니라 이 해안에 속한 마을 중에서 포지타노라는 곳은 이탈리아 남부 여행의 최종 종착지라 할 만큼 유명한 곳이에요. 특히 하늘을 찌를 정도로 가파른 경사에 모여 있는 수많은 건물들은 많은 여행객들이 처음 접하는 장관을 이루고 있어요. 물론 포지타노가 아닌 아말피 역시 동화 속에 나올법한 마을과 포도밭을 볼 수 있으며, 역사가 오래 깊은 성 안드레야 두오모 성당도 함께 관람할 수 있어요.

한국인에게 생소한 피오르도 디 푸로레

이탈리아 남부 여행지 중에서 유독 한국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가 있어요. 바로 피오르도 디 푸로레인데요, 이곳은 지중해를 따라 포지타노와 아말피를 향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만약에 피오르도 디 푸로레를 방문하고 싶다면 아말피나 포지타노로 향하는 버스에 승차하여 피오르도 디 푸로레 다리에 하차를 하면 돼요.

만약에 직접 자동차를 운전할 경우에는 다시 한번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왜냐하면 도로 환경이 좋지 않아 매우 좁은 상태의 길을 주행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특히 커브 길도 많기 때문에 초행자인 여행객들에게는 직접 운전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아요. 하지만 피오르도 디 푸로레에 가는 여정이 번거롭다 하더라도 높은 다리 밑에 펼쳐진 에메랄드빛의 바다를 본 여행객은 이곳에 오기 위한 과정을 모두 잊게 된다고 해요.

아말피 해안의 숨겨진 명소

높은 다리에서 펼쳐진 해안을 보노라면 절로 피오르도 디 푸로레의 해변으로 내려가고 싶어지죠.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계단을 직접 내려가야 하는데요, 내려가는 그 순간에도 지중해 바다의 향기와 멀리 펼쳐진 해안의 절벽을 본다면 힘든 여정이 아닌 새로운 경험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그리고 해변에서 여유를 만끽하면서 수영을 하거나 다이빙을 즐기는 여행객을 보노라면 지상낙원이 따로 없음을 느낄 수 있어요.

아직까지는 한국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피오르도 디 푸로레이지만 한 번 다녀온 사람들은 '숨겨져 있기에 더 가치가 있는 곳'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힘든 여정을 모두 보상받을 수 있는 곳'이라는 글을 남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