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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들아 너만은..' 알고 보면 진짜 똑똑하다는 이재용의 상속세 납부 방법

by sajupal 2021. 7. 5.

몇 개월 전 이건희 삼성 회장의 별세로 인해서 화제가 되었던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의 상속세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최고 기업에 대한 소식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이재용이 '대출을 받았다', '일부 지분을 매각한다'와 같은 소문도 들려오고 있죠. 과연 엄청난 금액의 상속세를 이재용은 어떻게 해결을 한 것인가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쩔 수 없이 대출로 해결한 상속세

수개월 전 고 이건희 회장이 별세를 하게 되면서 빠르게 그의 아들인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상속세가 전국적으로 큰 관심사가 되었고, 내야 할 상속세만 무려 12조에 가까운 금액이 측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소유하고 있던 주식뿐만이 아니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그의 주택 그리고 에버랜드와 부동산 등의 재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엄청난 상속세가 부과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인데요.

이런 어마어마한 상속세의 속식에 아무리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이라고 하더라도 엄청난 부담일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 그의 결정은 대출을 통해서 납부를 하는 것이었는데요. 현재는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은 자신의 대리인을 통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무려 수천억의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상속세 때문에 이재용 부회장은 자신의 자녀에게는 상속세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었죠. 

재산을 지키는 그의 기발한 방법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4월 상속세 신고와 납부의 절차를 밟았는데요. 12조에 다 달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의 상속세를 그는 2조를 미리 납부한 뒤 나머지 차액은 5년간 연부연납을 할 예정이라고 하죠.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재용은 대출 이외의 나머지 금액을 주식 배당금으로 충당하거나 기존에 소유하고 있었던 미술작품으로 해결을 해 왔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삼성 일가의 미술작품에 대한 애정은 옛날부터 잘 알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삼성은 창업가 이병철 회장 때부터 미술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현재까지 대중들에게 알려진 작품들은 1만 3,000여 점에 다다르고 있으며 우리나라 미술작품 중 국보 11.2%가 넘는 양을 삼성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해져 놀라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 미술작품들의 총 감정가는 약 3조 원으로 추정된다고 알려져 역시 삼성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었죠.

일부 재산을 미술 작품으로?

일각에서는 삼성의 이러한 미술작품에 대한 관심이 마치 탈세의 목적을 가지고 사드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실제로 이러한 문제가 자꾸 대두되어 '상속, 증여세 물납제'가 떠오르기도 했었죠. 이는 문화재나 미술품 등을 상속세 대납 물품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로 문화유산의 국외 유출이나 예술 진흥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컸었는데요. 

이에 관련해서 기획재정부 측에선 미술품을 이용해 상속세를 납부하는 물납제도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며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작년에 발의한 적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