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제주도 한달살기 정말 가능할까? 월 70만원 한다는 제주도 원룸의 실체

by sajupal 2021. 7. 1.

벌써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번진 지 1년 반이 넘어가고 있는데요. 때문에 해외여행은커녕 특정 업종은 근무를 나가는 것조차 제한이 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답답함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재택근무에 대한 환경은 점점 더 진화되어 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적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유행이 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도 한 달 살기'인데요. 해외여행을 못 가는 한을 그나마 대책인 제주도로 풀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기도 했었죠. 그렇다면 해외여행 부럽지 않다는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 비용은 얼마 정도 할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여행의 찬 선택 '제주도 한 달 살기'

매일 3~4만 명 정도가 방문한다는 제주도에서는 이국적인 명소와 황홀한 바다가 인기가 많은 장소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엔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외국에서 장기간 여행을 가는 대신 제주도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한 달 살기를 하는 큰 이유는 물론 관광의 목적도 있겠지만 특정 지역에서 장기간 머무르며 그 지역 현지인들과 생활을 해보고 그 문화를 느껴보기 위함도 있다고 하죠. 거기다 최근에는 어쩔 수 없는 재택근무의 증가로 인구의 밀도가 높은 대도시를 떠나 자연환경과 거리가 가까운 제주도로 근무환경을 선택하는 이유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월세는 얼마나 할까?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해보려가 마음먹다면 가장 먼저 알아보아야 하는 것이 바로 '비용'인데요. 과연 얼마 정도가 들어갈까요? 우선 가장 먼저 원룸의 월세 시세를 보아야 합니다. 일반 빌라의 원룸은 보통 보증금 100~200만 원에 월세는 40~70만 원 정도로 시세가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데요. 만약 고급 호텔이나 넓은 방을 가게 된다면 월세만 약 100만 원 정도 들어갈 수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주도의 한 달 살기를 위해 지어진 풀옵션 다세대 주택 같은 경우에는 보증 200만 원에 월세가 약 50만 원 정도로 되어있다고 하는데요. 민박의 펜션을 고르게 된다면 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의 월세 비용이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곳은 '셰어하우스'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곳은 인당 45만 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고 하네요.

현재는 수요층이 많아졌기 때문에 렌트 하우스 사업이 많이 발달되었고, 야외 캠핑을 즐기는 제주도 글램핑 장소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일 년 치 월세를 한 번에 내는 것도 가능하다는데...

보통 우리는 월세를 계약할 때 말 그대로 월단위의 임대료를 집주인에게 지불하는데요. 한 달 살기로 화제인 제주도에는 제주도만의 특별한 주택 임대 방식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바로 '연세'라는 제도인데요. 연세란 1년 치의 월세를 미리 한 번에 지불하는 방식을 말하는데요.

육지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연세'의 방식이 생소할 수가 있지만 기존에 제주도에서 생활을 하던 제주도민들은 흔히 있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신구간'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음력 정월 초순경을 전후로 해 일주일간 집안의 신들이 하늘로 올라가서 비는 기간을 말한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하나의 미신 때문이라는 것인데요. 이 기간에는 가능한 한 이사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하죠. 이러한 연세 덕분에 이를 잘 이용한다면 제주도 살이에는 많은 돈이 없다고 하더라도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은 실제로 제주도의 매력에 빠져 '제주도 한 달 살기'열풍에 힘을 가하고 있는데요. 언제 가도 좋은 제주도 한 번쯤은 가서 장기간 거주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