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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가 생명의 은인' 게임만 하던 미국인의 충격적인 근황

by sajupal 2021. 7. 22.

어느 나라 사람이던 자신의 나라 이외에 다른 나라에 대한 애정을 갖는다는 것은 다소 어려울 수가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인물은 미국인 게임해설가로서 남다른 한국에 대한 사랑으로 한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사람입니다. '대한 미국놈'으로 많이 알려진 인물이죠. 한국에 대한 그의 사랑은 최근까지도 계속되오고 있다는데요. 그렇다면 그의 최근 근황은 어떤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을 사랑한 미국인

오늘 소개해 드릴 인물은 '울프 슈뢰더'라는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출신의 미국인입니다. 애틀랜타라는 곳은 한인들의 문화가 많이 전파되어 있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 덕분인지 울프 슈뢰더 역시 유년기를 한국인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는 유년시절부터 게임을 굉장히 좋아했다고 알려지는데요. 당시 한국인 사이에서도 엄청난 유행을 했던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을 즐겨 했었고, 자신의 방에서 온라인 토너먼트까지 기획해 직접 개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때 당시부터 게이머들의 게임 플레이를 해설하는 것에 익숙해졌고 이 모습이 한국의 '곰티비'의 눈에 띄어 한국에서 캐스터로 섭외가 되었다고 합니다. 

토종 한국인 같은 그의 발음

한국으로 거주지를 옮긴 울프는 따로 한국어 학원을 다닌 것도 아니고 직접 현지인들과 부딪히면서 한국어를 익혔다고 하는데요. 특히나 게임을 하면서 채팅을 통해 많은 공부가 되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한국어에 대한 실력은 현지인 못지않은 실력을 자랑한다고 하죠. 말은 물론이고 맞춤법 같은 영역에서도 칼같이 지켜주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게임해설가로서 다져진 신뢰감 있는 목소리와 안정감 있는 톤으로 스타크래프트뿐만이 아니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오버워치와 같은 히트 게임의 해설을 대거 담당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외국인 해설자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한국의 선수나 감독들과 아무런 무리 없이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각국의 문화를 전하는 해설자로서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대한미국놈, 한식에 빠지다.

그가 한국의 매력에 빠졌던 계기 중 하나가 바로 '한국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특히나 그는 '부대찌개'를 유독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가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당시 한국의 친구들과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다음날 숙취해소를 하기 위해 '부대찌개'를 처음 먹었다고 하는데요. 그가 처음 사진으로 봤을 때에는 전혀 먹고 싶은 마음이 없었지만 처음 입맛을 댄 순간 부대찌개의 매력에 완전히 반해버렸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그는 SNS의 대부분의 사진을 부대찌개로 해 놓을 만큼 부대 찌개에 빠져버렸다고 하죠. 거기다가 소주의 매력에 빠져버려 '완전 한국인 다 되었다'라는 소리를 자주 듣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이런 한국에 대한 애정 때문인지 한국인들은 그에게 하나둘 빠져들게 되었고, 그가 해설 중간에 실수로 '대한 미국'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 계기로 그는 '대한 미국놈'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대찌개 사업까지...

그의 그칠 줄 모르는 부대찌개 사랑 때문일까요? 그는 요기요 앱 광고 주연으로 발탁되기도 했는데요. 당시 영화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그는 유튜브 조회수 320만 뷰를 달성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그는 부대찌개를 널리 알리고자 홈플러스와 함께 부대찌개 사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프레시지 미국 NOM'이라는 상호를 갖고 있는 부대찌개를 만들었고 해당 상품은 대박을 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해외 제품이 흥행하는 경우는 많이 보았지만 반대로 국내의 상품을 외국인이 직접 활동하고 홍보까지 해주는 경우는 드문 경우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행보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