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걸을때 걸음걸이를 의식하고 걷는 사람은 많지 않을텐데요. 하지만 조금만 바꿔도 걷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운동효과와 척추 안정, 무릎통증까지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떻게 걸어야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적의 걷기 방법
그 걷기 방법은 바로 보폭을 평소보다 10cm 정도 넓히는 것입니다. 방법이 너무 간단하여 놀라셨나요? 평소 걷는 보폭에서 주먹 하나정도 집어넣는다는 생각으로 걷기만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럼 10cm 보폭 넓혀 걷기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체중감량 효과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10cm 보폭을 넓혀 걷기를 실시한 참가자들은 5주만에 4kg 이상을 감량하였는데요. 한국 스포츠정체과학원에서 보폭에 따른 운동효과를 조사한 결과 평소 보폭보다 10cm 넓혀 걸었을때 에너지 소모량과 심박수가 높아져 뛰어난 운동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보였습니다.
또한 보폭을 넓히는 것은 정강이와 허벅지 근육, 골반을 연결해주는 근육, 상체를 세우는 코어 근육 등 여러부위의 근육을 자극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그 결과 평소 보폭으로 1만보 걷는 것 보다 10cm 넓힌 보폭으로 5천보 걷는 것이 운동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게 됩니다.
2. 척추 안정 및 무릎통증 완화
인체에 노화가 진행되면 전신의 근육이 조금씩 감소하면서, 척추관절을 지탱하는 척추기립근 역시 줄어들어 척추가 불안정해지고 신경압박이 발생하기 쉬운데요.
보폭을 10cm 늘려 걷게되면 지면을 딛는 힘의 반작용(지면반력)이 커지고 그에 따라 척추기립근이 발달하며 척추안정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척추와 골반을 연결하는 장요근을 유연하게 만들어 골반과 척추를 바로세우고 허리통증을 줄여주는데요.
또한 엉덩이 근육과 대퇴사두근을 발달시켜 다리를 지탱해주는 힘을 널려 무릎 관절의 불안정을 줄여줘 무릎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3. 뇌 인지기능 향상
보폭을 10cm 더 넓혀 걸으면 두뇌의 신경세포를 생성하고 동시에 인지기능까지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 실험 결과 70대 피실험자가 보폭을 10cm 더 넓혀 걸었을 때 뇌 혈류, 즉 뇌의 혈액량이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또한 보통 걸음을 걸을 때와 보폭을 넓혀 걸었을 때 전두엽 활성도 측면에서도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보폭을 10cm 늘려 걸었을때 효과를 알려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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