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카카오톡 ‘텐센트’의 CEO가 아시아 최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

짝퉁 전문 ‘made in china’ 모방은 창작의 어머니?     

 

현재 아시아의 가장 돈이 많은 남자인 중국판 카카오톡 ‘텐센트’를 만들었던 최고의 경영자 ‘마화텅’은 1998년 친구들과 함께 ‘텐센트’를 창업하게 되는데요. 당시 가장 잘나가고 있던 인터넷 메신저인 ICQ를 모방해 OICQ를 만들게 되는데요. ‘모방은 부끄럽지 않다. 새로운 창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라는 그의 신념처럼, 당시 OICQ는 단순한 모방 이외에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존의 ICQ에 있던 PC의 개인 정보를 저장하던 방식과는 달리 개인의 정보를 텐센트의 서버에 저장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어디에서든 로그인만 하면 기존의 대화 목록과 친구의 목록을 불러올 수 있도록 채택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후에 지적재산권의 위반으로 OICQ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고 ‘QQ’로 이름을 변경하였지만 인기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오히려 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2002년 기준 가입자 수 1억 명을 돌파하였고, 2003년에는 아바타 기능을 추가해 QQ 쇼를 출시하고 2009년에는 가입자 수 10억 명이라는  초대박을 터트리게 됩니다. 

 

미래를 읽을 줄 알았던 마화텅

마화텅은 미래를 보는 눈 또한 탁월했던 사업가인데요. 모방일 소셜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톡’과 ‘워츠앱’이 2009년, 2010년에 출시를 하자 메신저의 시장이 인터넷에서 모바일로 대거 이동한다는 예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카카오톡의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가 되었으며 2011년 1월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을 출시하는데요. 현재 10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화텅은 메신저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바로 ‘게임 유통’으로도 큰 성공을 이루어 내는데요. 그 대표적인 게임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롤)’, ‘클래시 오브 클랜’, ‘던전앤 파이터’, ‘배틀 그라운드’ 와 같은 게임들을 유통하였고 이러한 텐센트의 기업 가치는 2018년 1월에 정점을 찍으며 약 650조에 육박하는 기업가치를 기록하며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 다음으로 높은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국가를 잘못 만난 것일까요? 중국 내에서의 게임산업 규제와 미국의 무역전쟁 등의 악재가 겹치게 되면서 기업가치가 조금 하락하게 되었고 현재는 약 6700억 달러로 세계 8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시아 최고의 부자라는 ‘마화텅’의 재산은 얼마일까요? 2018년 그의 회사가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을 때에는 재산이 57조 가까이 되는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약 42조 8천억이며 주가 등의 여러 이유로 약 14억의 재산이 증발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부자인 ‘텐센트’의 CEO ‘마화텅’ 앞으로 그와 텐센트의 미래는 어떻게 극복해 나가고 변화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