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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나랑 자면 배우 시켜줄게" 원조교제 혐의 유죄 나왔는데 아직까지 영화찍고 다니는 배우 수준

by sajupal 2022. 11. 5.

연예계에는 좋은 소식도 있지만 가끔 말도 못하는 구설수에 휘말려 활동을 못하는 지경까지 가는 연예인들도 종종 나오곤 하는데요.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연에인은 미성년자 성X매 혐의로 10년넘게 활동을 안했다가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듯 활동을 재게해 오고 "진행시켜"라는 밈까지 생겨 유행이 되고있는 배우 '이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90년대 TV를 장악한 젠틀 경영

이경영은 1960년생 충북 충주 출신으로 한양대 연극 영화학과에 진학 후 1987년 영화 '연산일기'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점잖고 카리스마 있는 남자역으로 주부들의 맘을 차지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젊었던 이경영은 젠틀한 외모 덕분에 열애설이 나기 보다는 결혼설이 더 많이 났던 배우라고 합니다. 이경영은 사석에서도 '신사'로 통해 연하 여자 후배들이 그렇게 따르던 선배였다고 하는데요. 1994년에는 10살 연하 여배우인 '이혜진'과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으며 이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혀지기도 했었죠. 

그리고 11살 연하인 당시 인기 MC였던 '한홍비'와도 결혼설이 났었는데요. 이 두사람은 영와에서 연인역할로 출연한 적이 있었으며 실제로 연애를 했고 결혼까지 가려했지만 관계가 틀어지게 되면서 결혼이 무사되어버렸다고 하죠.

이경영이 징역까지 갔다온 이유

이경영은 잘나가던 배우생활 이었지만 90년대 말 '미성년자 성매매'로 인한 혐의로 징역을 선고 받기도 했었습니다. 이후 2010년대 초까지 활동을 하지 않고 자숙 기간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당시 인기 스타가 그런짓을 했다고 알려지자 많은 팬들은 충격을 받았고 여론을 들썩거렸죠. 

약 10년이라는 긴 자숙 시간과 무게감 있는 중년 조연 배우의 부재로 복귀하게 된 이경영이지만 아직 그를 용서할 수 없다는 여론도 지배적이라고 합니다.

복귀 이후 대박 터진 영화들

이후 2010년대 복귀를 해 2014년과 2015년에는 2년만에 20개 작품을 출연하는 등 엄청난 연기활동을 시작합니다. 당시 지상파는 출연금지 처분이 내려진 상태라 할 수 있는 것이 영화밖에 없었기도 했다는데요. 이경영 처럼 적당히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역할을 가지리 않는 중년 배우가 조연급에서는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영화판 이었기 때문에 수요는 넘치지만 제작자들이 필요로 하는 조건을 갖추고 있던 배우가 바로 '이경영' 이었다고 하죠. 

그렇게 다시 찾아온 기회를 그는 놓치지 않았고 정말 닥치는 대로 영화에 다 출연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더 테러 라이브', '신세계', '강철비', '미생' 등등에 출연한 바가 있고 대부분 대박이 터지는 등 고고행진을 하게 됩니다. 

대세까지 되어버린 이경영

다작을 하는 배우이다 보니까 영화에서 보이면 또 이경영이 나왔다고 '또경영'이라는 별명까지 붙으며 유행을 탔는데요. 실제로 한때 케빈 베이컨 지수가 3으로 한국의 모든 현역 배우들 중 제일 낮았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농담식으로 한국 영화에는 '이경영 쿼터제'가 있다는 웃으꽝스러운 표현까지 등장하게 되는데요.

요즘에는 '진행시켜'와 영화 '내부자들'에서 권력자들의 술자리가 엄청난 화제가 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는 범법행위 말고 좋은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