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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하교하던 중학교 교사 스토킹까지..." 조용필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김범룡이 바람처럼 사라진 충격적인 이유

by sajupal 2022. 11. 5.

'바람 바람 바람', '인연', '친구야'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특히나 많은 남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가수 '김범룡'을 기억 하시나요? 그는 1985년 1집앨범 '바람 바람 바람'으로 솔로 가수로 데뷔해 혜성처럼 나타나 당대 최고의 인기를 얻으며 국민가수로 급부상 했었는데요. 조용필과 전영록 사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80년대 최고의 가수로 기록되고 있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어느날 돌연 가요계에서 사라져 한동안 tv에서는 그의 얼굴을 볼 수 조차 없었는데요.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것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시절

1959년생인 김범룡은 어린시절 배고파도 말도하지 못할정도로 가난한 집안에 태어났다고 하는데요. 당시 변변치 않은 집안 형편에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았는데 학생들의 우상이자 항상 단아한 모습의 중학교 국사 선생님을 보고 첫사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첫눈에 반했던 김범룡은 너무 호기심이 커서 하교때가 되면 국사 선생님을 미행하기 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선생님에게 발각이 되어 크게 꾸짖음을 당할줄 알았던 국사 선생님이 김범룡에게 빵을 사줬다고 하죠. 그렇게 대화를 하던 도중 김범룡의 가정사를 알게된 선생님은 "네가 가난 한게 아니다. 네 부모님이 가난한 거지."라며 "기죽지 말고 꿈을 잃지 말라"라고 말한 뒤 김범룡 두 손에 통닭 두마리를 쥐어 집으로 보냈다고 하는데요.

그날 이후로 김범룡은 희망을 잃지 않고 아침부터 신문배달 알바를 하면서 대학진학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하죠. 결국 그는  소질이 있던 미술과 음악의 예체능을 살려 홍익 대학교 미대를 합격했지만 등록금 55만원을 마련하지 못해 결국 입학하지 못했고, 결국 장학금 제도가 있던 충북대학교로 진학을 했다고 하네요. 

제대 후에도 계속 되었던 가난...

김범룡은 제대 이후에도 집안사정은 좀처럼 나아지지는 않고 계속해서 나빠졌다고 하는데요. 당시 어머니가 800만원 가량의 빚을 지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어머니는 나쁜 생각하지 하게 된 사실을 알게 되면서 김범룡은 큰 충격에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어떻게든 돈을 벌어보자고해 평소에 취미로 하던 음악을 도전하게 되는데요. 그동안 만들었던 자작곡 100여곡 중에서 10곡을 추려 기획사에게 오디션 신청을 있는대로 다 넣어 봤다고 하죠. 

 

하지만 김범룡의 목소리가 여자 같다며 대부분 안좋아 했지만 이상하게 한 기획사가 김범룡을 불렀다고 합니다. 연락을 받고 찾아간 사무실에서 노래를 부르니까 갑자기 사장실로 들어오라고 하더니 "너 원하는게 뭐니?"라고 물었다고 하죠. 그렇게 가수 데뷔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람 바람 바람의 탄생

김범룡이 솔로 가수로 데뷔후 엄청난 부와 명예를 가져다준 곡 '바람 바람 바람'은 다들 아시는 곡일 텐데요. 이 곡의 탄생 스토리를 들어보면 조금 웃긴 이야기가 있습니다. 

김범룡이 가수 준비를 하던 도중 함께 자취를 하던 룸메이트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여자친구 몰래 바람다 걸리는 걸 보고 그 상황을 지켜보다가 옆에서 조용히 기타를 치며 만든 곡이었다고 하죠. 그렇게 처음으로 만든 앨범에 '바람 바람 바람'을 수록했고 사람들이 나를 조금이라도 기억해 주길 바라는 것으로 만족하려고 한 앨범이 갑자기 대히트를 치면서 그를 국민 가수의 반열에 오르게 해주었다고 하죠. 

 

다른 사업으로의 진출

김범룡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활동 뿐만이 아니라 '녹색지대' 1집 전체를 작곡하기도 하고, '진시몬'도 제작에 참여하면서 프로듀서로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하죠. 

 

그러던 도중 욕심을 더 내기 시작한 김범룡은 한번도 해보지 않은 건축쪽 사업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건축 시행 사업에 발을 딛인 것인데요. 결국 김범룡은 하루아침에 40억이라는 엄청난 빚을 지게 되는데요. 

함께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다가 받을거 까지 빚을 안게된 케이스라고 하죠. 그때부터 사업실패로 인한 채무와 압류까지 당했다고 하는데요. 재산을 모두 압수당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발표했던 저작권까지 모두 뺃겨 버렸다고 하죠. 그 뒤로 빚쟁이들의 독촉에 전화가 끊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방송에 나가면 방송국에도 빚쟁이들이 찾아올까봐 방송출연도 자제했다고 하죠. 그는 결국 12년이 넘게 방송출연을 거의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많은 방송국에서 그를 섭외하려고 해도 많은 거절을 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신비주의', '예의 없다' 등의 소리까지 들어야만 했다고 하네요. 

돈을 벌기위해 밤무대를 하루에 5탕씩 다니며 벌이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그가 빚을 다 갚기 까지 무려 12년이 걸렸다고 하네요. 이런 힘든시기에 자신의 옆에 있던건 아내 뿐이라며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하네요.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있고 가수로서도 더욱 승승장구 하시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