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자산이 25조? 땅만큼은 삼성보다 많다는 기업

2021년 03월 18일 by 김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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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자산이 최근 10년간 3배 가까이 늘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요. 지난 2007년 24조 원에서 2017년 기준 67억 원가량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삼성 또한 그중에서 16조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국대 최대 기업인 삼성보다 토지 재산이 더 많은 곳이 있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주기도 했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기업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한국 전력의 부지 매입한 그룹

정부 혁신도시 사업으로 강남구 삼성동에 있던 '한국전력'이 지방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그 부지를 매각한 회사가 있는데요. 바로 '현대자동차 그룹'입니다. 당시 한국전력 부지의 매각은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처음에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해외의 여러 기업들이 눈독을 들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결국 현대자동차와 삼성의 2파전으로 좁혀져 갔고, 입찰이 있었던 당시 한국전력 부지의 공시지가가 2조 원 대였고, 감정가는 3조 3,000억 원의 수준인 부지를 현대자동차가 감정가의 3배인 10조 5,500억 원의 입찰액을 써내면서 한전 부지를 낙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에 현대자동차는 토지자산이 크게 늘어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국내 기업 토지 자산 순위

국내 주요기업 자산총액 순위

국내 기업의 총자산 순위를 보면 삼성이 2020년 기준으로 삼성이 424조로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삼성 다음 2위로는 무려 190조 차이가 나는 234조로 삼성과 현대자동차는 큰 자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토지자산에서는 오히려 현대자동차가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2017년 말 기준으로 현대차 토지자산은 24조 7000억 원으로 삼성이 16조 2000억 원인 것과 비교해 무려 8조 이상의 월등히 높은 토지자산을 가지고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는데요. 이는 지난 10년간 삼성의 토지자산 증가금액이 8조 4000억 원임을 생각하면 현대차 그룹은 19조 4000억이 증가했으므로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사옥 세워진다.

지금까지 헌전 부지를 매입하는 계기로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준 현대자동차그룹은 인수한 한전 부지에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사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작년 5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현대차그룹의 신사옥은 'GBC (Global Business Cente)'라는 이름으로 2020년 5월에 착공해 2026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GBC는 현대차그룹이 3조 7,000억 원을 투입해 건설하는 국내 최고층 빌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려 지하 7층부터 지상 105층으로 569m 높이로 지어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국내 최고층의 빌딩은 123층의 554m로 알려진 '잠실 롯데월드타워'이지만 GBC가 준공될 경우, 국내 최고층 빌딩과 더불어 OECD 최고층의 빌딩으로도 탄생될 것이라고 알려집니다.

GBC의 건물에는 현대자동차의 통합사옥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현대자동차의 53개 계열사 가운데 30여 개의 기업이 GBC에 입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만들어지지 못할 뻔한 GBC

GBC는 알고 보면 2017년 착공에 들어가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는데요. 왜냐하면 워낙 고층의 빌딩을 건설하다 보니 군 작전에 방해가 될 수고 있다며 공군에서 건축 진행을 반대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공군에 새 레이더 구매 비용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공군은 GBC의 준공에 협조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문화시설의 중심지가 되려나?

GBC는 현대자동차의 본사가 드러서는 것과 별개로 이곳에 '쇼핑, 문화, 호텔'시설도 대거 입점할 예정이라고 전해지는데요. 105층짜리 메인 건물 주변으로 35층, 193m 높이의 호텔, 오피스 건물과 국제적 수준의 전시장, 공연장, 쇼핑몰 등의 메인 건물 포함으로 총 5개의 건물이 지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전시장은 국제 콘퍼런스가 가능한 수준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공연장 역시 '예술의 전당'이나 '롯데콘서트홀'같은 대형 클래식 콘서트가 가능한 공연장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대규모로 건물이 지어지는 만큼 향후 120만 개 이상의 많은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개대가 된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따르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역사상 가장 큰 건축 사업이라는 평가를 내기도 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물이 강남 한복판에 세워지는 것에는 큰 의미가 있는 일일 텐데요. GBC가 들어서는 삼성역에는 'GTX, KTX' 같은 철도들도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연 GBC가 세워지는 가운데 서울이 얼마나 발전될지 많은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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