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로 월 500만 원? 자식들에게 피해 안 주려고 선택했는데 현실은...

2021년 05월 03일 by 김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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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언젠간 늙어서 힘이 없어지죠. 나중에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노후를 대비해서 여러 연금도 들고 대책을 마련해 놓는데요. 그중에서 요즘엔 '실버타운'이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버타운에 들어가는 것 역시 쉽게 들어갈 수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들어갈 수 있는 조건에 부합하더라도 비용이 만만치 않아 쉽게 포기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상황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점점 증가하는 실버타운

실버타운이란 요양원이나 양로원 같은 곳과는 조금 다른 곳이라고 합니다. 정부나 특정 단체가 제공하는 복지시설과는 다르게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입주하며 살아가는 주택 개념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실버타운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여러 주택들이 모여서 하나의 타운을 형성하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사교 모임이나 문화행사, 의료 서비스, 각종 편의시설 등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출처 : 통계청

시스템이 훌륭하게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노인들이 자식들에게 기대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 실버타운을 선택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데요. 자녀가 없는 노인들이나 비혼 노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실버타운의 노후를 꿈꾸는 사람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그만큼 실버타운의 공급도 높아지고 있죠.

실버타운의 종류

이러한 실버타운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보통 노인들이 거주하는 거주 시설이 모여있고 그곳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선 비슷하지만 도심에 있는 실버타운이냐, 도심에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실버타운이냐에 따라서 나뉜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프리미엄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고급형 실버타운이 있어 지불하는 가격에 따라 누릴 수 있는 서비스는 천차만별이라고 하죠. 이러한 실버타운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보증금을 먼저 지불한 뒤 월세는 내는 방식으로 월마다 이용료를 낸다고 합니다. 

월 600만 원 하는 프리미엄 실버타운의 정체

월마다 요금을 납부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 실버타운이기 때문에 월에 납부하는 금액이 얼마냐에 따라서 실버타운의 등급이 나뉜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프리미엄 실버타운으로 알려졌던 '삼성노블카운티'에 대해 소개를 해 보면 삼성노블카운티 중에서도 가장 작은 규모의 집이 30평이며 1인 독신으로 입주를 할 경우 보증금만 2~3억 대 수준이고 한 달 생활비는 200만 원 정도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비싼 경우 2009년 문을 연 더 클래식 500인데 보증금 9억에 월 500~600만 원 정도 하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삼성노블카운티는 위치가 서울과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공기는 좋지만 시내로 나오기가 어렵고 더 클래식 500은 시내에 있어 교통은 편리하지만 보증금이 비싼 편이라 진입장벽이 높다고 합니다. 

사실상 일반인은 무리라는데...

앞서 소개를 했다시피 실버타운에 입주를 하려면 꾀나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하니 일반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거주하기가 많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하죠. 눈을 낮추어 저가형 실버타운을 찾아보게 되더라도 식대와 생활비를 포함하면 월 100만 원 정도는 충분히 나오기 때문에 실제로 실버타운에 들어가 지내는 것은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자식들에게도 쉽게 이야기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경제 활동이 가능한 시기에 많은 돈을 저축해 놓았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은 노인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어렵고 저축을 해놓았더라도 월 100만 원씩 10년을 거주하게 된다면 대략 10억 정도의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감당할 수 있는 인원의 수가 적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거기다가 앞으로 물가가 상승할 것을 생각한다면 현실적으로 더 부담이 된다고 하네요.

때문에 자신이 미래에 실버타운에 살겠다고 생각을 한다면 보다 구체적인 계획과 실버타운을 위한 보증금과 생활비 정도는 미리미리 마련을 해두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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