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샐러리맨에서 회장님까지? 전설로 불린다는 사람들의 공통점인 이것

by sajupal 2021. 5. 6.

이미지 확대보기

평범한 직장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사장 자리에 앉아있는 꿈을 가져봤을 텐데요. 사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임직원이 된다면 높은 연봉과 사회적인 지위까지 가질 수가 있기 때문에 월급쟁이들에게는 꿈의 자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말단 사원으로 입사한 월급쟁이는 웬만해서 임직원 자리까지 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데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오직 자신만의 노력과 능력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샐러리맨 신화라고 불리는 회장님들의 공통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세계, 구학서 회장

신세계의 구학서 회장은 삼성그룹 공채 13기로 첫 회사 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비서실 관리팀 과장에서 제일모직 본사 경리과장, 삼성전자 관리부 부장을 거쳐 1996년 신세계 경영지원실 전무로 발탁되었는데요. 이로부터 3년 후 신세계 대표이사 부회장이 되었습니다.

구학서 회장이 신세계로 오면서 IMF가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당시 그는 전문 경영인으로서 중소 백화점이었던 신세계를 국내 최대의 유통회사로 발전시켰으며, 이명희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공격적인 부동산 투자를 통해 이마트를 국내 최정상의 마트로 발전시키는 데에 업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2009년 신세계 그룹은 정용진을 부회장으로 임명하며 오너 경영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이후 구학서 회장은 신세계 회장직을 역임하게 되었고, 경영에 직접적인 관여를 하기보다는 조언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후 2014년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현재는 신세계 그룹의 고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샘, 최양하 회장

한샘의 회장으로 알려져 있는 최양하는 1979년 한샘에 입사를 하고 전무와 사장까지 승진을 하며 CEO의 자리를 차지했던 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IMF의 위기가 있었지만 한샘은 사업의 영역을 넓히는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했다고 합니다. 기존 부엌만 했던 사업을 욕실과 가구 등의 사업으로 키웠던 것인데요. 가구와 인테리어 사업은 개시 3년 만에 1위에 올라서는 성공을 했다고 하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현재 리모델링 사업이 성공적으로 발전해 '리 하우스'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능력을 인정받게 되어 최양하는 2004년 부회장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고, 2010년에는 회장직에 올랐다고 하죠. 2019년으로 그는 경영에서 물러났지만, 한샘을 동종업계에서 1위로 만들었던 장본인이며, 전설을 샐러리맨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CJ그룹, 이채욱 부회장

1972년 삼성그룹 공채를 통해 삼성물산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채욱은 당시 선박 수입을 담당하는 업무를 맡았는데, 태풍으로 인해서 회사의 자본금을 잃어버리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1년간 사고 수습을 잘한 것이 계기가 되어 삼성물산 해외 사업 본부장으로 승진을 하게 되는데요.

이후 삼성 GE 의료기기 회사의 대표로 선임되어 위기에 빠진 회사를 정상화시키면서 그의 능력을 회사로부터 인정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이채욱 부회장의 가능성을 미리 보았던 GE 파울로 프레스크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에게 직접 편지를 작성해 이채욱을 스카우트해 갔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이채욱은 GE 메디컬 사업 부문 동남아 태평양 지역 사장과 GE 코리아 회장을 거친 뒤, 인천공항공사 4대 사장으로 취임을 하게 되었고, 인천공항의 발전에 앞장서서 활동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2013년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하게 되었는데, CJ그룹이 전문경영인을 처음으로 부회장 자리에 임명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이채욱 부회장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 뒤로 CJ그룹 회장이었던 이재현 회장이 횡령과 탈세 등의 혐의로 구속이 되면서 이채욱 부회장은 CJ 주식회사 대표이사로 활동해 회사를 더욱더 발전시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로도 엔터테인먼트와 물류, 바이오 분야에서 해외 기업과 인수합병을 하는 등의 CJ그룹의 투자 사업을 이끌었으며, 지금의 CJ가 될 수 있었던 발판을 만들었던 장본인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채욱 부회장은 건강이 안 좋아지게 되면서 2018년 경영에서 물러나게 되었고, 2019년 3월 별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총 3명의 샐러리맨 신화라고 불리는 주인공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들의 공통점은 위기에 빠진 회사를 역전시켜 각 분야의 1위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큰 업적을 남겼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현재까지 많은 샐러리맨 사이에서 '신화'로 불리고 있으며 그들의 노력과 업적에 감탄을 한다고 하죠. 앞으로도 많은 회사로부터 이런 훌륭한 분들이 많이 등장해 우리나라 경제가 부흥 강국이 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