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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 건물을 100억에? 5년 만에 40억 벌었다는 손예진 건물의 정체

by sajupal 2021. 5. 23.

최근에 꼬마 빌딩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최고의 미녀 배우로 꼽히는 '손예진'역시 꼬마 빌딩으로 40억의 시세 차익을 남긴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매입했던 빌딩은 서교동에 위치한 꼬마빌딩인데요. 당시 손예진은 65억 가량의 대출을 받아 93억 5천만 원에 사들였다고 합니다. 이후 몇 년이 지난 뒤 그녀는 해당 건물을 135억에 매도해 엄청난 시세차익을 남겼죠. 손예진은 어떻게 이런 안목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

꼬마 빌딩이 대세인 이유

손예진의 매입했던 건물은 꼬마빌딩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꼬마 빌딩은 주로 20억에서 50억 원의 중소 규모 건물을 뜻합니다. 흔히 지상으로 3층~7층 정도의 건물 높이로 이루어진 상가를 말하는데요. 꼬마 빌딩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국가의 주택 규제가 강해지면서부터라고 합니다. 현 정권이 들어오면서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높아졌는데요. 때문에 돈이 많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빌딩으로 투자를 했고 상가 건물의 경우에는 대출 규제에서도 자유롭기 때문에 작은 빌딩이라도 구매를 해 건물주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죠. 

실제로 2019년 한 해 동안 꼬마빌딩에 투자된 돈이 연간 10조에 다 달하는 금액이라고 하는데요. 수익률은 연 7%의 수준으로 많은 부동산 투자자들이 꼬마빌딩으로 몰리기에 당연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건물 같은 경우는 비교적 안전한 투자 자산이기 때문에 그 인기는 지금도 계속 올라가고 있는 중이죠.

꼬마 빌딩에도 단점이?

이런 많은 장점 속에서도 꼬마 빌딩을 매입하려면 꼭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입지'입니다. 아무리 수익률이 좋은 꼬마빌딩이라고 하더라도 강남이나 홍대 등의 유동 인구가 많고 상권이 잘 발달되어 있는 곳이 유리하다고 하는데요. 이런 유동인구가 많은 입지에서 있는 30년 된 꼬마빌딩이 지방에 위치한 신축의 꼬마빌딩보다 더 가격이 비싸고 가치가 있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죠.

이미 발단된 상권에서는 노후된 건물이라도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의 방안으로 얼마든지 개선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만약 꼬마빌딩을 매입할 계획이라면 주변의 인프라와 상권 등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매입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주변 인프라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빌딩에 입점하는 브랜드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스타벅스나 맥도날드 등의 사람들을 많이 불러올 수가 있는 대기업 프랜차이즈와의 계약을 따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죠.

손예진이 건물을 매도한 이유?

손예진은 자신이 매입한 꼬마빌딩을 충분히 리모델링해 가격을 올릴 수가 있었음에도 불구 하도 단순히 시세차익만을 남기고 매도한 것이 의문인데요. 당시 그녀가 건물을 매입한 후 서울시에서는 '합정재정비촉진계획'을 추진해 원래는 단독 개발이 불가능했었던 지역이 단독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개인 투자자에게 건물을 매도해 어마어마한 시세차익을 남겼는데요. 그녀가 매도했던 건물은 한 개발사가 매입을 해 현재는 17층 규모의 오피스텔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꼬마 빌딩 투자 앞으로도 안정적일까?

꼬마 빌딩을 통해 이런 어마어마한 시세차익을 남기는 사례가 많아지자 꼬마빌딩에 대한 여론들은 점점 비판적인 입장이 형성되고 있다는데요. 이제는 이미 많이 올라버려 지금 구매한다면 그전만큼의 시세차익이나 안정적인 임대수입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시점에선 꼬마 빌딩보다는 대형 빌딩에 투자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는 말을 하고 있는데요. 꼬마빌딩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가격이 너무 상승했기 때문에 수익률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경제가 안 좋아지면 질수록 공실의 위험은 커지기 때문에 오히려 공실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형 빌딩을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대형 빌딩은 대부분 상업용 빌딩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기로 임차하는 경우가 많아 임대수익에도 안정적이어서 꾸준히 높은 임대수익을 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매도를 해 40억의 어마어마한 시세차익을 남긴 손예진의 부동산 안목은 대단하지만 꼬마빌딩도 꼬마빌딩 나름이기 때문에 오히려 높은 임차료를 견디지 못해 공실이 많이 생겨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죠. 이런 미래를 볼 수 있는 안목의 투자도 좋지만 큰돈을 들여 투자하는 만큼 조금은 조심해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