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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을회관까지 사들였다고? 백종원이 제주도 땅을 사 왔던 진짜 이유

by sajupal 2021. 5. 26.

우리나라 요식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는데요. 바로 '백종원'이죠. 그는 현재 대한민국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그가 요식업 사업뿐만이 아니라 부동산 투자 또한 안목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특히 제주도에 땅을 계속해서 매입해 오고 있다고 해 많은 이들이 놀라기도 했었습니다. 과연 어떤 이유로 제주도 땅을 사 왔던 걸까요?

백종원의 호텔사업

백종원은 '더본코리아'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원래는 요식업을 메인으로 하는 회사이지만 현재 좋지 않은 경제 상황 때문에 몇 년 전부터 백종원은 숙박업으로도 진출을 했다고 합니다. 백종원의 숙박업은 '호텔 더본'이라는 이름으로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호텔 더본을 처음 시작할 때 호텔의 식당은 꼭 비싼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더 본 호텔에 숙박을 하면 빽 다방 커피와 웰컴 브레드를 제공받으며 백종원이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들이 입주해 있다고 하죠.

백종원이 보유 중인 제주도 부지

호텔 더본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총 148실의 규모로 중형급 호텔이라고 합니다. 처음 호텔 건물을 만들 당시 총 61실의 규모와 공사대금은 105억 원으로 시작을 했지만 이후 증축이 결정되어 현재 148실의 규모로 발전했다고 하는데요. 더본코리아가 추후에 호텔 인근의 상가와 부속토지를 경매가 16억 8천만으로 추가 매입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더본코리아는 호텔 부지뿐만이 아니라 인근의 마을 복지 회관을 비롯한 땅을 약 20억을 주고 매입했다고 하는데요. 이 건물은 제주시가 98년도에 3억 4400만 원에 건설했던 건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백종원 소유의 더본코리아가 2018년까지 총 매입했던 부동산 토지는 제주도에 2곳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골목식당, 연돈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방영되어 큰 인기를 얻게 된 돈가스 맛집이 있었습니다. 해당 식당은 방송에 출연을 한 이후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당시 장사를 했던 식당의 크기는 많은 손님들을 받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돈가스집 부부는 가게를 확장할만한 자본금도 없던 상황이었죠.

거기다가 근처 상인들과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장사를 하기 어려워지자 백종원은 고민 끝에 자신의 호텔 옆에 위치한 제주 예래식당의 자리를 연돈에게 맡기게 되는데요. 당시 자신의 프랜차이즈를 위치할 수도 있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접은 뒤 연돈을 자신의 건물에 새로 입점시킨 것이죠. 

결과적으로 제주도로 이전한 연돈은 오픈 첫날부터 대성공을 거두게 되었고 심지어 가게 앞에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며 텐트를 치고 있기도 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백종원은 자신이 운영을 하고 있는 호텔의 인지도를 높이는 결과를 낳게 되었는데요. 어려운 이들을 도와 함께 성공하는 아주 모범적인 사업가로서 훌륭하다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