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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긴 안가봤을걸? 동네 사람들도 모른다는 숨겨진 여행지 6곳

by sajupal 2021. 8. 17.

출처: 리틀포레스트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여름. 떠나기 좋은 날씨가 되면서 많은 분이 여행계획을 잡고 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여행보다는 국내 여행지로 발길이 몰리면서 사람이 많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안전함과 여행의 행복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 Best 6 준비해보았습니다.

전라남도 장흥군

출처: @hjieunn

전라남도 장흥군 선학동에 ‘유채마을’이 있습니다. 봄이 되면 만개한 유채꽃들이 장관을 이뤄 많은 방문객의 탄성을 자아내는 곳인데요. 시원한 득량만 바다와 여유롭고 소박한 시골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은 봄이 아닌 여름에 오더라도 행복감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근처에 있는 작은 무인도인 소등섬에서는 황홀한 일출과 일몰을 구경할 수 있는데, 썰물이 되면 섬으로 이어진 길이 생겨 어디서도 할 수 없는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대전광역시

출처: @so1ve1y

아직도 대전을 ‘노잼의 도시’로 알고 계시는가요?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동구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곳으로 변화되고 있는 대전입니다. 유명 예능인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소개되었던 대동단결이라는 카페는 전망이 좋은 곳으로 유명해 많은 젊은이가 찾아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출처: @subinz_

또한 하늘공원(대동)에 오면 낮과 밤에 각각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데요. 낮에는 알록달록한 벽화를 구경할 수 있고 일몰에서 밤까지는 이 공원을 대표하는 풍차와 오래된 느낌의 이색적인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하죠.

이 외에도 SNS에서 입소문을 타 유명해진 소제동에도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한 ‘풍뉴가’ 카페, 이국적인 동남아 음식점 ‘치앙마이 방콕’ 등 골목 곳곳에 트렌디한 젊은 냄새가 스며들고 있다고 합니다.

전라북도 완주

출처: @moyyyo_rin

전국에서 유일하게 창포를 집단으로 재배하고 있는 마을인 전북 완주 고산면 ‘창포마을’이 세 번째 소개해드릴 곳입니다. 약 4,100평의 엄청난 규모의 창포와 1급수의 맑은 하천이 있는 이곳에서는 단옷날 창포물로 머리를 감는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외에도 곶감 만들기, 달집 놀이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구성되어 있어 가족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경상북도 군위군

출처: 리틀포레스트 / @e.uneee

지친 사람들의 힐링 영화로 유명한 ‘리틀 포레스트’의 촬영지인 경상북도 군위군 우보면. 영화 속 주인공이 각박한 도시에서 벗어나 이곳으로 오면서 여유를 가지고 힐링을 하는 내용인데요. 주인공처럼 집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집 주변의 벼밭은 걷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마음이 평온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출처: @minnpic

군위군에는 아름다운 간이역인 ‘화본역’도 있습니다. ‘손현주의 간이역’(MBC 방송)이 촬영된 곳인데 실제 열차가 정차하는 역이라고 하죠. 열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정한 아름다운 간이역에서 빠진 적이 없는 곳입니다.

이 근처에는 ‘한밤마을’도 있는데요. 고택들이 있는 마을인데 이 고택들 사이사이의 돌담길을 걷고 있으면 옛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내륙의 제주도’라고도 불린다고 하죠.

충청남도 서천 판교 마을

출처: @chungnamtour

다섯 번째 장소는 ‘뉴트로’ 감성을 만끽 할 수 있는 충청남도 서천에 있는 ‘판교 마을’입니다. 1970년대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곳이죠.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건물도 남아있고, 아주 옛날에 썼던 글씨체들이 마을 곳곳에 남아있어 복고풍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아직은 관광을 하기 좋은 곳이 아니라 방문했을 때 당황할 수는 있지만,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색있는 여행지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충청남도 서산

출처: @heartycrush66

출처: @evocation_chuu

마지막 여행지로 충청남도 서산을 가보겠습니다. 충남 서산의 ‘유기방 가옥’은 1900년대에 지어진 오래된 저택으로 아름다운 수선화 화원이 있어 유명한데요. 지금은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로도 더욱 유명합니다. 예약하면 안채, 사랑채에서 숙박도 가능하다고 하죠.

출처: @hyunsam.snap

충남 서산에 또 다른 여행지가 있는데요. 사진작가들의 출사 장소로도 유명한 ‘용비저수지’입니다. 봄에는 만발하는 벚꽃으로, 밤에는 신비로운 은하수로도 명성이 자자한 이곳은 용유지(용이 놀면서 유유자적 헤엄쳤던 연못)라고도 불릴 정도로 청정하고 넓다고 합니다. 방역이 필요한 시설물들이 주변에 많다 보니 통행 금지 구역이긴 하지만, 일반인들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을 강하게 막지는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