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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무리 급해도 남편에게 애를 보게 하면 안 되는 이유...

by sajupal 2020. 11. 13.

최근 외국의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아이의 아빠로 추정되는 남성이 아이를 시트에 앉혀놓고 로봇청소기에 태워서 아이를 보는 일과 청소를 하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며 좋아하는 동영상을 게시 했는데요.

아이의 엄마는 학교 교사로 일을 하는 중인 아내에게 해당 영상을 촬영해 보냈고 이를 본 아내는 깜짝 놀라며 ‘다시는 남편을 아이와 단둘이 두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아빠는 촬영한 영상을 친구들과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유 하면서 ‘이거는 특허를 내야 한다’며 자랑을 했고 ‘어떻게 아기 시트가 청소기와 크기가 딱 들어맞느냐’면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창고에서 테이프를 가져와 의자 바닥과 로봇청소기를 서로 감아 고정을 시켰고 그 위에 아이를 앉혀 청소기를 작동 시켰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이런 생각을 한 자신에게 감탄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자신의 직장 상사와 친구들에게도 보여주어 자랑을 했는데 ‘이거 특허 내야 한다’, ’우리애가 좀만 어렸으면 나도 써먹었을 텐에..’, ‘제수씨 많이 화나시겠다’등의 주변 남자들의 반응이 다 좋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정하는 것이 너무 불안정하고 청소기의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 아이의 무게 때문에 균형을 잡지 못한다면 아이가 크게 다칠 수도 있으니 아내는 좀 더 튼튼한 테이프로 고정시키라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귀엽다’, ‘나도 써먹어야겠다’같은 반응을 보였고 한편으론‘아이가 조금 위험할 수도 있겠다’와 같은 반응도 있어 아이의 안전을 걱정하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