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의 강용석 문재인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조사 끝에 아내에게 내뱉은 한마디

지난 12월 8일 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소장인 강용석 변호사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의 혐의로 자택에 침입해 채포를 했습니다. 아침식사로 식빵에 오렌지주스를 먹고 있던 평화로운 아침에 갑자기 들이닥친 건데요.

이런 사실에 대해 ‘가로세로연구소’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월 허위사실 유포 명예회손으로 고발을 했는데 3월 2일 당시 강용석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2012년 문재인 대통령과 사진 속에서 악수를 하고 있는 한 남자를 보고 신천지의 ‘이만희’라고 언급을 했었습니다.

이후에 잘못된 보도라는 것을 깨닫고 사진 속의 당사자는 이만희가 아닌 ‘이북도민’이었다는 사실을 정정보도하였는데요. 하지만 반년도 더 된 현재 12월 갑작스레 체포를 하였고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정정보도를 분명히 했는데 체포는 지나치다"라는 주장을 계속해서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의 의견에 따르면 강용석 변호사는 최근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불응을 했으며, 법원에서 이러한 이유로 체포영장이 발급되었고 긴급체포가 아닌 체포영장을 집행 한 것이라며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후로 8시간의 긴 조사 끝에 강용석 변호사는 검찰에서 풀려났으며 강용석 변호사는 ‘인정하기도 힘든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해서 전직 국회의원에 변호사 출신인 자신을 아침부터 잡아서 저녁까지 붙잡고 있는 것은 부당하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강용석 변호사는 아내를 만나 ‘아침에 먹다 남은 식빵을 먹으러 가야겠다’며 힘든 사건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보도가 되었습니다. 

이날 ‘가로세로 연구소’는 문재인과 함께 있던 사람을 ‘이만희’로 오해한 것이 그렇게 명예훼손 이었냐며 현 정부에 대해 강한 비판을 했고 역대 그 어떤 대통령도 명예훼손의 이유로 체포를 한 적은 없었다며 마치 중국과 북한을 보는 것 같다며 현 정부의 사회주의적인 성향을 강하게 비판하였습니다.

강용석 부장은 변호사, 방송인, 정치인, 전 국회의원으로 현재는 정치보단 사회의 이슈와 방송인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방송일이 재밌어서 정치계에 복귀할 생각은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서울시장을 한번 해보고 싶다고 언급한 적도 있습니다.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이름을 알린 강용석 변호사는 현재는 ‘가로세로연구소’라는 유튜브 중심의 정치와 시사 및 사회 이슈를 다루는 콘텐츠를 운영하면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가로세로연구소의 입장에 따르면 현재 고소를 받은 우파 유튜브들은 엄청 많은 상태이며 ‘내용을 바로잡아 정정을 했는데도 이렇게 체포가 되었다는 것은 가세연을 비롯한 우파 유튜버들을 찍어 누르겠다는 것’이라며 언급을 했습니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체포까지 된 사례는 이례적인 사례이며 강용석 변호사처럼 도주의 우려가 낮은 사람들은 더욱더 드물다고 합니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는 ‘공수처’에 관한 법안이 통과되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