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낡은 건물을 26억 주고? 하지원이 32년 된 빌딩을 구입한 진짜 이유

한때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엄청난 국민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유명세를 알린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하지원'인데요. 그녀의 연기력은 입증되었지만 그 이후 그녀가 선택하는 영화나 드라마의 흥행성이 많이 떨어져 비운의 여배우로 꼽혀오고 있는 배우 중 한 명입니다. 

이런 그녀의 지속적인 흥행 실패로 '연기 잘하는 망작배우'라는 별명까지 붙었지만 그녀는 정작 다른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연예계 '재테크의 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부동산 투자에서는 남다른 안목을 가지고 있다고 하죠. 도대체 어떤 투자를 했길래 그러는 것일까요? 지금부터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원은 2005년 서초동에 빌딩을 매입하며 화제를 되었는데요. 하지만 동시에 언론으로부터 주가조작 의혹을 받아야 했다고 합니다. 2015년 5월 31일 코스닥 상장기업 스펙트럼디브이디가 자사 주식 11.67%를 하지원이 37억 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한 것인데요. 여기에 일부 여성지가 하지원이 120여억 원의 빌딩을 매입했다 보도해 엄청난 논란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불명예스러운 소식이 알려지자 하지원의 소속사인 '웰메이트 엔터'는 주식투자와 관련해 하지원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투자”라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이후 2006년 검찰 조사 끝에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나서야 주가조작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120억의 빌딩을 샀다는 사실 또한 사실무근으로 알려지게 되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하지원은 개인 목돈 12억 원에 대출 14억 원을 합쳐 26억 원의 빌딩을 매입했고, 하지원이 매입한 빌딩은 대지면적 512.9㎡, 연면적 1485㎡,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로 1989년 준공된 노후 건물이라고 전해지기도 했었습니다.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입주해 있어 예당빌딩으로 불리는 해당 빌딩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 순환로 317길 82-7에 위치해 있는 건물이라고 하는데요. 서초 3동 사거리 이면 도로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남부터미널이나 3호선 남부터미널 역 인근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곳이라고 합니다.

당시 하지원은 시세보다 20%나 저렴한 금액으로 매입을 할 수 있었는데, 이럴 수 있었던 이유가 당시 소속사였던 대표의 친형이 매각한 건물이고 대신에 5년 고정의 임차, 임대료를 3,000만 원을 주는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하죠. 이후 하지원은 2012년 해당 건물을 매각해 건물은 4억 원, 토지는 47억에 매각해 총 25억의 시세차익을 남겼으며 그 뒤로 1년 뒤 2013년에는 예당빌딩의 시세를 62억 원으로 평가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현재 예당빌딩의 시세는 평당 7,000만 원이 넘는 금액이라고 하는데요. 때문에 하지원이 현재까지 해당 빌딩을 보유하고 있었을 경우 빌딩 시세는 100억 원 전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노후 빌딩으로 리모델링, 신축 등의 비용을 고려하면 적절한 매각 시점에 매각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죠.

이후 하지원은 한동안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2011년 팬미팅이 이루어진 하지원의 방배동 105평 고급 빌라도 매입한 것이 아닌 전세집이었다고 하죠. 최근 거주하는 경기도 집도 전셋집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작년 3월 초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건물을 약 100억 원에 매입했다고 하는데요. 성수동은 서울 을지로, 가로수길과 함께 투자의 성지로 떠오른 곳으로, 그녀가 매입한 건물은 성동구 2가에 있는 지하 1층 ~ 지상 8층짜리 건물로 2018년 재건축된 신축 건물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하지원은 펀드, 연금 등의 개인 재테크 통장을 무려 10개 이상이나 보유하고 있는 '재테크 실력자'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외모면 외모, 연기면 연기 거기다 경제력까지 보유한 그녀는 많은 이들의 부러움과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멋진 연기를 통해 스크린에서 흥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