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동업자와의 사기로 인해 30억의 빚을진 허경환의 근황이 전해졌는데요.
과연 지금 그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그맨에서 CEO로
지난해 한 매체에서 국내 밀키트 순위 1위 업체인 '프레시지'와 2위 '테이스타나인'은 허경환이 운영하는 닭 가슴살 전문 쇼핑몰 '허닭'을 동시에 인수한다고 전했죠.
그때 당시 테이스트나인과 허닭이 인정받은 기업의 가치는 총 2,000억의 규모라고 하는데요. 허닭의 경우 김주형과 허경환이 최대 주주로 각각 41.5%와 29.3%의 지분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프레시지는 허닭과 테이스티나인의 경영권을 포함한 최대주주 일부를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하네요.
시대의 흐름을 탄 대박
허경환이 설립한 허닭은 지난해 누적 판매량 3900만 개를 돌파하며,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1인 가구와 혼밥 등으로 간편식 수요가 급증하면서 ‘허닭 식단’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6배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한편, 허경환은 지난 2020년 출연한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나는 개그를 정통적으로 배우지 않았고, 방송에서 몸을 보여주는 것으로 더 많은 함성이 나오니 씁쓸했다”라며 “무대 위에서 개그로 웃겨야 하는데 남들 개그 짤 때 헬스장 가야 하는 내 모습이 싫었다”라고 전했습니다.
개그맨 활동을 오래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 허경환은 닭가슴살 사업을 시작했고, 빚이 20-30억 원이 불어날 정도로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현재는 사업이 안정권으로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가슴아픈 지난 일
허닭은 지금의 회사가 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는데요. 허닭에서 감사로 재직했던 양모씨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허닭의 회사 자금 27억 3천여만원을 빼돌렸다고 합니다.
그는 허경환이 실질적인 운영을 맡기자 돈이 필요할 때마다 허닭의 자금을 수시로 빼내 자신이 운영하는 다른 회사 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확인된 계좌 이체 횟수만 총 600여 차례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1심에서는 양모씨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으나, 양모씨가 횡령한 돈 일부를 돌려주고 법원에 3억 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항소심에서는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고 하네요.
현재 허경환은 '허경환의 잘생긴 골프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이며,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등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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